북한 “미국 북한 대상 사이버공격” 비난

 


 


(2013-09-15) 북한 “미국 북한 대상 사이버공격” 비난


 


 


북한이 미국이 자신들을 대상으로 사이버공격을 감행했다며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9월 15일 ‘싸이버전쟁은 누가 몰아오는가’이라는 논평을 발표했습니다.


 


로동신문은 얼마전 한 외신이 미국의 첩보기관들이 세계 여러 나라들을 대상으로 사이버공격을 진행했다고 폭로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전 미국정보기관 요원 스노우덴이 공개한 새로운 자료에 근거한 보도내용에 따르면 미국이 세계 여러 나라들을 대상으로 2011년 한해 동안에만도 231건의 사이버 공격작전을 감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인터넷 공간까지 군사화하면서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미국의 책동은 국제사회의 치솟는 격분을 자아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로동신문은 외신을 인용해 미국 첩보기관이 6억 5200만 달러를 들여 세계 각국 통신 및 컴퓨터망에 악성코드를 전파시켜 컴퓨터 네트워크를 해킹하는 작전을 벌려왔다며 미국이 다른 나라의 통신 및 콤퓨터망에 전파시킨 악성코드는 올해말에 가서 약 8만 5000개에 달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특히 미국이 북한을 사이버공격 대상으로 지목하고 강도 높은 공격을 벌린 것을 가만히 넘어갈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우리 공화국을 고립 압살하려는 미국의 범죄적책동은 각 방면에 걸쳐 음으로양으로 감행되고 있다”며 “그러나 미국이 사이버공격으로 우리를 어째보려 하는것은 어리석은 망상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미국이 시대착오적인 망상을 버리고 현실을 냉철하게 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글쓴이

wingofwolf

디지털 허리케인(Digital hurricane)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규 기자의 블로그입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진짜 북한 뉴스를 제공합니다. 2007년 11월~2015년 9월 디지털타임스 기자, 2016년 6월~현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기자, 인하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동국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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