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 비감염성 질환관리 중장기 전략 마련

 


 


(2013-09-19)정부, 북한 비감염성 질환관리 중장기 전략 마련


 


 


정부가 통일에 대비해 북한 주민들의 비감염성 질환에 대한 중장기 대응 전략을 마련한다고 합니다.


 


19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내년 초까지 북한 비감염성 질환관리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이같은 준비를 하는 것은 북한이 보건의료 인프라 및 관리체계 부족으로 감염성질환 뿐만 아니라 비감염성질환에 대한 대응능력이 미비해 북한 주민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비감염성 질환은 북한의 중요한 보건분야로 전체 사망 원인의 약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부에 따르면 심혈관질환(33%), 암(13%), 기타 비감염성 질환(9%), 당뇨(3%) 등이 북한의 주요 사망 원인입니다.


 


더 큰 문제는 남북 간 격차가 크다는 것입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2008년 기준으로 10만명당 비감염성 질환 사망률은 한국이 436명인데 반해 북한은 858명으로 2배에 이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격차가 통일 과정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달 부터 북한 비감염성 질환 실태 및 현황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국제기구 및 국제 NGO 등의 연구 자료 수집 및 분석하고 해외 관리 사례도 파악해 보기로 했습니다.


 


또 이런 현황을 바탕으로 남과 북의 비감염성 질환 예방 및 관리 체계 검토 및 비교를 통해 통일시 발생할 수 있는 불안요소를 분석하고 북한 비감염성 질환 관리를 위한 통일이전 국내 지원 전략 및 통일이후 시나리오별 중장기적 전략을 구성할 방침입니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 중 하나로 생각됩니다. 이런 논의가 장기적으로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의료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전략 마련과정에서 통일 이전에 북한 주민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도 마련돼야 할 것입니다. 또 통일 후 전략에는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의료비, 의료보험 문제 등도 함께 논의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글쓴이

wingofwolf

디지털 허리케인(Digital hurricane)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규 기자의 블로그입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진짜 북한 뉴스를 제공합니다. 2007년 11월~2015년 9월 디지털타임스 기자, 2016년 6월~현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기자, 인하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동국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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