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판매되는 스위스 티쏘(TISSOT) 시계

 


 


(2013-10-31) 북한에서 판매되는 스위스 티쏘(TISSOT) 시계


 


 


북한은 폐쇄된 경제에 가난한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에도 고급 시계를 판매하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북한 평양에서 스와치의 티쏘(TISSOT) 브랜드 시계를 파는 상점이 있다고 합니다.  


 


 



<사진1>


 


사진1은 한 외국인이 2009년 북한을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이라고 합니다.


 


사진을 보면 스위스시계판매대리점 네거리상점, 양각도국제호텔분점이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그리고 품질보증, 주문구입, 시계수리 및 정비이라고 써 있습니다.


 



<사진2>


 


사진2는 비교적 최근인 2013년 5월 한 외국인이 북한을 방문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티쑈 시계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이 사진에는 평제회사 네거리상점 평양시 중구역 동흥동라는 주소가 적혀있습니다. 사진1과 2의 전화번호는 모두 ‘421-4181’로 같은 상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스위스 시계브랜드 티쏘는 1930년 오메가와 합병돼 SSIH(Societe Suisse pour l’Industrie Horlogere)사 됐습니다. 이후 계속되는 합병 끝에 지금의 스와치가 탄생했습니다. 스와치 시계는 현재 세계 시장 점유율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티쏘(Tissot) 이외에 브리겟(Briguet), 블랑팡(Blancpain), 오메가(Omega), 라도(Rado), 론진(Longines),, 스와치(Swatch) 등 17개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북한 평제회사는 2005년 티쏘 시계를 수입해서 판매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티쏘 시계는 수십만원 대의 고급 시계입니다.  북한 1인당 국민소득은 1800달러로 한화 약 200만원 수준입니다. 티쏘 시계를 사려면 연봉의 20~40%를 사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는 통계수치를 계산한 것으로 일반 북한 주민들이 티쏘 시계를 사기는 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호텔 등에 대리점이 있는 것으로 볼 때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티쏘 시계를 판매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북한 고위층을 위한 상점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북한 고위층에서는 충성에 대한 하사품으로 시계를 주는 것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북한 김정일, 김정은 등이 스위스 시계를 대량으로 주문하고 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건 자본주의를 비난하는 북한에서 명품 스위스 시계를 팔고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하게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글쓴이

wingofwolf

디지털 허리케인(Digital hurricane)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규 기자의 블로그입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진짜 북한 뉴스를 제공합니다. 2007년 11월~2015년 9월 디지털타임스 기자, 2016년 6월~현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기자, 인하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동국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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