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안남도 통신체계 디지털로 전환

 


(2013-11-14) 북한, 평안남도 통신체계 디지털로 전환


 


 


북한이 평안남도의 통신체계를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했다고 합니다. 북한은 통신 디지털감시 체계를 만들었으며 디지털 전환에 따라 이를 u헬스케어, 원격 강의 등에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본 기자가 입수한 영상에 따르면 평안남도 체신관리국은 지난해 연말과 올해 상반기 도내 모든 통신설비들이 숫자화(디지털화)했다고 합니다.


 


북한은 이에 따라 통신 능력이 수백배 확장됐으며 정보전송 능력이 대용량화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요 도시뿐 아니라 시, 군, 면 단위까지 자료 통신망이 구축됐다고 합니다.


 


북한은 디지털화에 맞춰 도내 모든 통신을 장악 지휘하는 관제실을 설치하고 통신선로상태감시 체계를 개발해 도입했다고 합니다.


 


 



<사진1>


사진1은 평안남도 체신관리국 관제실 모습입니다. 대형 화면에 나타난 통신 상태를 모니터링 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디지털 자동교환기를 도입했으면 관련 통신 소프트웨어(SW)를 자체 개발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전신 전화로 음성 신호만 전달하던 것을 자료, 화상, 신호를 전송할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북한은 새로운 네트워크로 평안남도 내에 먼거리 의료봉사(u헬스케어)와 원격 강의 등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사진2>


 


사진2는 평안남도 체신관리국의 장비 모습입니다.


 


북한은 광케이블 설치에 따라 순천시체신소에서 광케이블을 연결하는 광케이블 용접기도 자체 개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3>


 


사진3은 북한이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광케이블 용접기 입니다.


 


 


평안남도는 평양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경기도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북한은 평양에 이어 평안남도에 통신체계를 개선한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글쓴이

wingofwolf

디지털 허리케인(Digital hurricane)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규 기자의 블로그입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진짜 북한 뉴스를 제공합니다. 2007년 11월~2015년 9월 디지털타임스 기자, 2016년 6월~현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기자, 인하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동국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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