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검열위원장 장의위원 발표…김경희 건재 확인

 


 


(2013-12-14) 북한 검열위원장 장의위원 발표…김경희 건재 확인


 


북한의 김경희가 장성택 처형에도 건재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장성택 처형과 관련해 숙청됐거나 망명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들도 건재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2월 14일 당중앙위원회 검열위원회 위원장 김국태가 사망했다며 국가장의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국가장의위원회는 위원장 김영남,위원 박봉주, 최룡해, 리영길, 장정남, 김경희, 김기남, 최태복, 박도춘, 김영춘, 양형섭, 강석주, 리용무, 오극렬, 김원홍, 김양건, 김영일, 김평해, 곽범기, 문경덕, 최부일, 김창섭, 로두철, 조연준, 태종수, 최영림, 현철해, 리병삼, 주규창, 리영수, 백계룡, 한광복, 오일정, 김정임, 김중협, 한광상, 김경옥, 리재일, 최휘, 김만성, 전일춘, 정명학, 김히택, 백룡천, 홍인범, 리만건, 오수용, 박영호, 박태덕, 김춘섭, 박정남, 리상원, 강양모, 림경만으로 구성됐다고 합니다.


 


이들이 12월 17일 김정일 사망 2주년 행사에 참석할 주요 인사들로 보입니다.


 


김경희가 포함됨으로써 그녀의 건재가 확인됐습니다.


 


장성택과 친해던 것으로 알려진 문경덕 평양시 당 책임비서와 리영수 근로단체부장과 최부일 인민보안부장도 보입니다. 망명설이 돌았던 노두철 부총리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숙청, 망명 가능성이 언급됐던 리무영 부총리, 종무 체육상, 오금철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등의 이름은 보이지 않습니다. 리무영, 리종무의 신변에 이상이 있거나 직급이 강등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금철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직급상 빠졌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장의위원 발표로 김경희, 로두철, 문경덕 등 주요 인사들이 아직 건재한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글쓴이

wingofwolf

디지털 허리케인(Digital hurricane)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규 기자의 블로그입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진짜 북한 뉴스를 제공합니다. 2007년 11월~2015년 9월 디지털타임스 기자, 2016년 6월~현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기자, 인하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동국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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