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남북철도 연결 전략’ 수립

 


(2014-02-16) 정부 ‘남북철도 연결 전략’ 수립


 


 


정부가 남북 철도 연결, 대륙철도 연결에 관한 전략을 수립해 국가철도망구축계획과 비전에 반영할 것이라고 합니다.


 


16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올해 연말까지 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비전을 수립한다고 합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전국 차원의 장기 철도망 구축 계획입니다. 이 계획에는 KTX, 철도망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됩니다.


 


현재 국토부는 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는 철도 중심의 녹색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2011년 부터 2020년까지 총 88조원(국고 59조원) 투자할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새로운 차기 장기계획인 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마련하는 작업에 착수한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이 3차 계획에 남북 철도 연결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국토부는 대륙철도를 연계하는 등 국제철도 추진과 통일시대 대비해 남북철도 연결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합니다.


 


북한철도, TSR 등 국제철도 현황을 조사하고 남북철도 연결 및 대륙철도 연계를 위한 현 철도시설 및 계획의 문제점을 분석해 남북철도 연결 및 대륙철도 연계를 위한 대안 노선을 분석하고,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철도망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수립된 전략과 계획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킨다는 것입니다.


 


국토부는 올해 연말까지 남북철도 연결 등을 포함해 철도의 장기 비전과 경영효율화 등에 관한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합니다.


 


남북 관계가 개선되거나 급변 사태가 발생하면 철도와 도로, 통신은 가장 먼저 연결, 정비돼야하는 인프라입니다. 지금이라도 정부가 이에 대비하는 것은 현명한 판단으로 생각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글쓴이

wingofwolf

디지털 허리케인(Digital hurricane)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규 기자의 블로그입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진짜 북한 뉴스를 제공합니다. 2007년 11월~2015년 9월 디지털타임스 기자, 2016년 6월~현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기자, 인하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동국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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