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3차원지하정보시스템 이용 확산

 


(2014-07-24) 북한 3차원지하정보시스템 이용 확산


 


 


북한이 지난해 개발한 3차원지하정보체계(시스템)을 실제 탄광에서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9월 북한은 3차원지하정보체계를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2013-09-06) 북한 3차원 지하정보시스템 개발


http://wingofwolf.tistory.com/446


 


그런데 최근 북한 사이트 ‘내나라’에서 3차원지하정보체계가 널리 쓰이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내나라는 국가과학원 환경공학연구소 채굴환경보호연구실의 연구사들이 3차원지하정보체계를 개발하고 이를 현실에 도입해 채굴공정 및 기계 설계의 과학성과 신속성을 훨씬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도입한 정보시스템은 설계작업에서 다른 프로그램 도구를 필요로 하지 않으면서 탄광마다 자체의 특성에 맞는 자원,  생산환경관리를  비롯한  부문 프로그램들을 추가해 3차원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사진1>


 


사진1이 3차원지하정보체계의 모습입니다.


 


북한은 환경공학연구소 채굴환경보호연구실 몇년 간 연구를 통해 탄광들에서 갱의 환경을 부문별로 평가할뿐아니라 탄광의 전반적인 환경을 평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갱내환경평가지원프로램과 대기환경평가지원프로그램을 완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들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탄부들이 쓰고있는 지리정보체계가 현실에 잘 맞지 않아 불편을 느끼고있는 것을 알고 지리정보체계를 새로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새 시스템이 수준별, 대상별, 갱별로 갱골격 및 탄체들을 3차원 공간에서 보고 컴퓨터를 이용해 채굴공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설명했습니다.


3차원지하정보체계는 북창지구탄광련합기업소, 덕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 등이 도입됐다고 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글쓴이

wingofwolf

디지털 허리케인(Digital hurricane)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규 기자의 블로그입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진짜 북한 뉴스를 제공합니다. 2007년 11월~2015년 9월 디지털타임스 기자, 2016년 6월~현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기자, 인하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동국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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