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다기능 종이생산기계 개발

 


(2014-08-03) 북한 다기능 종이생산기계 개발


 


북한이 다기능 종이생산기계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8월 2최근 국가과학원 종이공학연구소가 여러 가지 종이제품들을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다기능초지기를 연구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새로 개발된 초지기는 한 생산 공정에서 필기종이와 포장종이, 위생종이, 판종이 등 여러 종류의 종이들을 만들며 한층 또는 여러층 구조의 종이와 함께 판종이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다기능설비라고 합니다.


 


북한은 이번에 새형의 초지기가 개발됨으로써 종이공업을 보다 발전시키는데 적극 이바지하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기계를 종이공장들에 도입하는 경우 종전에 비해 생산면적을 줄이면서도 설비이용률과 제품의 질은 각각 1.5배, 1.2배나 높이고 제품원단위소비기준은 3%이상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북한은 또 종이 생산공정에서 물소비를 줄이고 페섬유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확립했다고 합니다. 생산과정에 나오는 페섬유를 기질로 버섯을 생산할 수 있게 했다고 합니다. 북한은 페섬유를 이용해 보온용 건재와 건구판 등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글쓴이

wingofwolf

디지털 허리케인(Digital hurricane)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규 기자의 블로그입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진짜 북한 뉴스를 제공합니다. 2007년 11월~2015년 9월 디지털타임스 기자, 2016년 6월~현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기자, 인하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동국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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