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시에 첨단 산업단지 건설 중”

 


(2015-03-14) 북한 “평양시에 첨단 산업단지 건설 중”


 


북한이 평양시 은정구역에 첨단기술단지를 건설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IT 기업들이 주로 입주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월 13일 은정첨단기술개발구 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2014년 7월 평양시 은정구역에 은정첨단기술개발구를 건설한다는 내용의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결정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은정첨단기술산업회사가 은정과학지구를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은 이 단지를 지식경제건설의 시범지구로,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경쟁력이 높은 첨단기술개발구로 만들 방침이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 도로건설과 전기, 통신개발총계획과 개발구창설 및 관리운영시행세칙 작성사업이 마감단계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 북한은 은정정보기술사와 류경프로그람기술사의 설립, 인터넷홈페이지개설, 국제과학기술교류관건설, 시범적인 합영합작기업창설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있다고 합니다.


은정과학지구에는 국가과학원의 연구기관들과 리과대학이 자리잡고 있다고 합니다. 또 북한의 주요 도로와 철도간선들이 이곳을 통과하고 있으며 평양국제비행장과 남포항이 수십㎞내 위치해 힜다고 합니다.


 


북한은 해외 기업들의 은정첨단기술개발구에 대한 투자와 회사 설립을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이 IT인력을 공급하고 외국 기업들이 투자를 한다면 은정지구가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해서는 안정과 신뢰가 중요할 것입니다. 지금처럼 미사일을 발사하고 한국과 미국을 협박을 하는 상황에서는 투자 유치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글쓴이

wingofwolf

디지털 허리케인(Digital hurricane)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규 기자의 블로그입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진짜 북한 뉴스를 제공합니다. 2007년 11월~2015년 9월 디지털타임스 기자, 2016년 6월~현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기자, 인하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동국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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