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분산형조종체계 20대 개발자들이 개발”

 


(2015-04-24) 북한 “분산형조종체계 20대 개발자들이 개발”


 


북한이 최근 산업 정보화에 사용되는 분산형조종체계를 자체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북한은 이 시스템을 20대 젊은 IT개발자들이 개발한 것이라고 자랑했습니다.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대외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4월 23일 최근 북한 과학자들이 인민경제의 현대화, 정보화실현에 이바지하는 의의가 큰 첨단과학연구성과를 이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의오늘은 국가과학원 공업정보연구소 과학자들이 분산형조종체계를 독자적으로 개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1> 분산형조종체계 개발자들 모습


 


북한은 분산형조종체계가 변화되는 현장조건들에 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목적으로부터 세계적으로 1990년대부터 개발도입되기 시작한 생산공정조종을 실현하는 수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분산형조종체계가 현재 원자력공업, 화학공업, 세멘트공업 등 대규모 연속 생산공정들에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자신들이 결과 실시간처리능력과 다중과제처리량, 체계안정성을 비롯한 기술지표와 성능이 뛰어난 북한 분산형조종체계 ‘미래 102(1.0판)’를 개발해 도입대상의 규모와 내용에 따라 계렬 생산할 수 있도록 15개 계렬로 규격화했다고 지중했습니다.


 


북한은 이 분산형조종체계로 종전에 7년이라는 오랜 기간이 걸린 15개의 부문생산공정으로 이루어진 대규모 연속생산공정에 대한 조종체계확립이 두 달이면 실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 체계는 현재 세계적으로 개발판매되고 있는 일체화 된 제품의 총가격에서 70%를 차지하는 매몰형조작체계와 자동화전용프로그램 도구들을 비롯한 제품들이 모두 국산화돼 구축에 드는 원가가 통채로 수입하는 경우에 비하여 1/3 이하로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이 분산형조종체계를 개발한 것이 20대, 30대의 새 세대 젊은 과학자들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글쓴이

wingofwolf

디지털 허리케인(Digital hurricane)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규 기자의 블로그입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진짜 북한 뉴스를 제공합니다. 2007년 11월~2015년 9월 디지털타임스 기자, 2016년 6월~현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기자, 인하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동국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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