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책공대, 차세대 MES(통합생산관리시스템) 개발

 


(2015-05-15) 김책공대, 차세대 MES(통합생산관리시스템) 개발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이 표준화 된 통합생산관리시스템(MES)을 새로 개발했다고 합니다.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통합생산관리체계가 과거 기계제작 공장들에 사용됐던퓨터통합생산체계를 생산공정이 흐름식으로 돼 있는 모든 공장, 기업소들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형태의 기업운영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책공대는 연속생산공정을 필요로 하는 공장, 기업소들에 일반화할 수 있는 새로운 통합생산관리체계를 확립했다고 합니다. 북한 MES는 생산공정의 CNC화체계, 생산지원체계, 경영관리지원체계로 구성돼 있고 정보적으로 통합돼 있으며 장치 및 프로그램 표준설계가 완료됐다고 합니다.


 


또 북한은 이번에 개발된 MES가 지능화, 정보화 수준에 있어서도 보다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스템 구성이 과학적이면서도 합리적으로 돼 있고 각종 기능의 프로그램들이 내재됐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새로운 MES를 한 식료공장에 적용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생산공정 전반의 모니터링과 조종 및 연동, 공정 정수들의 과학적인 최량계산, 공정운영의 안전성과 편리성 등이 확보됐다고 합니다. 또 조작오류로 인한 원료와 전력 및 증기의 허실이 극복되고 생산이 과학적으로 진행돼 생산량을 높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북한은 표준화 된 MES가 확립돼 최저 원가로 최량생산, 최고의 품질을 보장하고 전기를 절약하는 등 큰 실리를 보장하고 있다고 자랑했습니다.


 


MES는 제조업에서 생산계획·작업지시·자재소요·생산추적·설비관리·생산성과분석 등을 통합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전산시스템입니다. 한국은 물론 전 세계 많은 제조업체들이 자신들의 실정에 맞는 MES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표준화를 강조하는 것으로 볼 때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MES를 개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이를 각 공장, 기업 등에 적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글쓴이

wingofwolf

디지털 허리케인(Digital hurricane)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규 기자의 블로그입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진짜 북한 뉴스를 제공합니다. 2007년 11월~2015년 9월 디지털타임스 기자, 2016년 6월~현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기자, 인하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동국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중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