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형광 고려청자 제작 기법 개발”

 


(2015-09-13) 북한 “형광 고려청자 제작 기법 개발”


 


북한이 형광 기술을 적용한 고려청자 제작 기법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9월 13일 북한 대외선전사이트 조선의오늘은 만수대창작사 도자기창작단이 어둠 속에서도 고려청자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발광장식고려청자기제법을 완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의오늘은 비취옥 색갈보다 훨씬 더 깊고 은근한 색갈, 우아하고 미묘한 녹청색으로 특징 지어지는 고려청자기의 빛갈이 맑고 푸른 가을하늘이나 폭포수가 고인 깊은 연못의 수정같이 맑은 물과도 같아 아름답기 이를데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1


 



<사진2>


 


사진1, 2는 북한이 개발했다는 형광 고려청자 모습입니다.


 


북한은 고려청자기의 고유한 색갈을 그대로 살리면서 어둠 속에서도 빛을 내게 하자면 높은 온도에서도 견딜수 있는 발광도말제가 있어야 한다며 만수대창작사가 이를 해결해 발광장식 고려청자기 생산방법을 확립하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발광장식고려청자기는 낮에는 일반 고려청자와 같은 느낌과 장식적 효과를 내지만 밤에는 장식 부위가 청백색의 우아한 빛을 냄으로써 신비한 느낌을 준다고 북한은 설명했습니다. 또 꽃과 새 등을 비롯해 장식부위가 빛을 내게 함으로써 어둠속에서 체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발광장식고려청자기가 1분간 빛을 쪼여주었을 때 2시간 정도, 10분간 빛을 쪼여주었을 때는 10시간 이상이나 어둠 속에서 빛을 지속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이 기술을 특허로 등록해 줬다고 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글쓴이

wingofwolf

디지털 허리케인(Digital hurricane)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규 기자의 블로그입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진짜 북한 뉴스를 제공합니다. 2007년 11월~2015년 9월 디지털타임스 기자, 2016년 6월~현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기자, 인하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동국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중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