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은행의 모습은?

 


(2015-10-12) 북한 은행의 모습은?


 


대한민국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은행에 가게 됩니다. 금융자동화기기와 은행 창구의 모습은 우리에게 이제는 익숙해졌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북한 은행의 모습은 어떨까요? 북한 은행에는 김일성, 김정일 사진이 걸려있고 북한 당국의 선전 구호가 눈에 띈다고 합니다.


 


싱가포르의 사진작가 알람 판(Aram Pan)씨는 최근 북한 황금의삼각주은행의 3차원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1>


 


사진1은 황금의삼각주은행의 전경 모습입니다. 이 은행은 북한 라선경제 특구에 설치된 은행입니다. 북한 국내외 무역상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은행 내부 모습은 어떨까요?


 


 



<사진2>


 


사진2는 황금의삼각주은행 내부 모습입니다. 은행원과 고객 사이에 유리벽이 있습니다. 이는 보안을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은행 사무실 윗편에는 김일성, 김정일 사진이 걸려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벽에는 ‘백두의 칼바람 정신‘이라는 구호가 붙어있고 전광판에는 김정은의 이름이 보입니다.


 


 



<사진3>


 


사진3은 또 다른 은행 내부 모습입니다. 당창건70년에 관한 문구가 있고 전광판에는 일본 엔화와 관련된 내용이 보입니다.


 


외국 무역상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북한은 새련되게 내부를 꾸몄습니다. 또 내부 곳곳에는 CCTV가 설치된 모습도 몰 수 있습니다.


 


저체적으로 북한 은행 창구는 깔끔한 모습이지만 북한 당국의 체제 선전이 반영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알람 판씨는 전문 버추얼 투어 포토그래퍼라고 합니다. 그는 북한을 방문한 후 북한 풍경에 매료돼 2013년 9월부터 DPRK360이라는 사이트를 만들어 북한 관련 3차원 사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전기사 


2013/11/04 – 북한 360도 버추얼포토 사이트 등장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글쓴이

wingofwolf

디지털 허리케인(Digital hurricane)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규 기자의 블로그입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진짜 북한 뉴스를 제공합니다. 2007년 11월~2015년 9월 디지털타임스 기자, 2016년 6월~현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기자, 인하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동국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중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