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동통신가입자 판매서비스시스템 개발

 


(2015-11-07) 북한 이동통신가입자 판매서비스시스템 개발


 


북한이 이동통신가입자 판매서비스시스템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1월 6일 전국체신부문 과학기술발표회가 2일부터 6일까지 함경남도 함흥시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고 합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행사에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체신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발표회에는 체신과학기술분야에서 이룩한 성과와 경험들을 반영한 논문들과 창안품들이 제출됐다고 합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그중 이동통신가입자 판매봉사체계가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이동통신가입자와 그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관리하는 시스템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국 등의 통신사들은 시스템을 통해 가입자를 받고 이를 관리하고 서비스를 제공, 변동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북한도 이와 유사한 시스템을 개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외신과 전문가들에 따르면 북한의 이동통신 가입자는 약 3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북한 체신청은 이집트 통신사 오라스콤과 합작으로 고려링크를 설립해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이동통신가입자가 많아지면서 이를 관리하기 위해 시스템을 개발했을 것입니다.


 


또 이번 행사에는 수자식(디지털)빛준위지시기, 전계강도측정기, 완전저항측정기, 통신-방송-동력설비 운영자료수집장치 등도 소개됐다고 합니다.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글쓴이

wingofwolf

디지털 허리케인(Digital hurricane)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규 기자의 블로그입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진짜 북한 뉴스를 제공합니다. 2007년 11월~2015년 9월 디지털타임스 기자, 2016년 6월~현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기자, 인하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동국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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