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재정은행사업 강성국가 건설 필수 요구”

 


(2015-12-14) 북한 김정은 “재정은행사업 강성국가 건설 필수 요구”


 


북한 김정은이 3차 전국재정은행일군대회에 서한을 보내 금융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금융 부문의 개선을 추진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2월 13일 제3차 전국재정은행일군대회가 13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기간 재정은행사업에서 이룩된 성과와 경험들을 분석하고 강성국가건설위업을 재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과업과 방도를 토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회에는 박봉주, 박영식, 오수용, 로두철과 리무영, 리철만 내각부총리, 기광호 재정상, 김천균 중앙은행 총재, 김성의 무역은행 총재와 북한 내 금융 전문가들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김정은은 ‘재정은행사업에서 전환을 일으켜 강성국가건설을 힘있게 다그치자’이라는 제목의 서한을 보내 금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김정은은 “재정은행사업을 개선강화하는 것은 강성국가건설을 다그치기 위한 필수적 요구”라며 “국력이 강하고 모든 것이 흥하는 인민의 낙원을 일떠 세우자면 자체의 믿음직한 재정원천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또 그는 “나라의 재정토대를 튼튼히 다지고 화페유통을 공고히 해 당의 선군혁명령도와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을 재정적으로 믿음직하게 담보하는 것이 재정은행부문앞에 나서는 총적과업”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김정은은 서한에서 재정은행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킬 것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서한에서 김정은은 김일성과 김정일이 재정은행사업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김일성이 주체사상의 원리를 구현한 독창적인 재정금융사상을 제시하시고 북한식 재정금융관리체계를 세웠으며 김정일은 김일성의 재정금융사상과 이론을 발전시켜 재정은행사업을 개선 강화하기 위한 지도적 지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대회에서 참석자들은 김정은의 지시와 로동당의 노선, 정책에 맞춰 재정은행사업을 발전시킬 방안을 논의했다고 합니다.


 


북한은 1990년 9월 전국재정은행일군대회를 개최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25년만에 진행된 것입니다. 갑자기 북한이 재정은행 부문 관계자들을 총집합시켜 행사를 연 것은 금융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실제로 김정은은 서한에서 금융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은 금융부문에서 변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제재에서 탈피하거나 회피하고자 더 노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외화벌이 자금 북한 내 송금, 해외 기업 및 사업가들의 투자금 유치 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북한이 내부 금융시스템과 화페제도까지 바꿀지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북한이 금융부문에서 얼마나 변화를 추진할지는 아직 명확하기 않지만 금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확실해 보입니다.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글쓴이

wingofwolf

디지털 허리케인(Digital hurricane)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규 기자의 블로그입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진짜 북한 뉴스를 제공합니다. 2007년 11월~2015년 9월 디지털타임스 기자, 2016년 6월~현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기자, 인하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동국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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