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을 잃어가는 북한…청와대 공격 거론

 


(2016-03-15) 이성을 잃어가는 북한…청와대 공격 거론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인한 경제제재 이후 북한이 한국과 미국 정부를 비난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최근 비난의 수위를 높이며 ‘막말‘을 쏟아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북한이 막말 수준을 넘어서는 극언까지 서슴치 않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 당국이 이성을 잃어버린 것으로 보여 그들의 추후 언행이 심각하게 우려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3월 15일 북한의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상한 글을 하나 게재했다고 합니다.


 


내용은 가상 기사 형식으로 작성됐다고 합니다.


 


글의 내용은


 


3월 12일 6시 13분경 남쪽 하늘가에서 날아온 미사일 한발이 곧바로 청와대를 들이받아 폭발하였다. 굉장한 폭음과 연기가 사라진 뒤 청와대 건물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당시 청와대에서는 박근혜 대통령보좌관들의 회의가 진행되고 있었다”


 


는 것입니다.


 


이어 우리민족끼리는 연합뉴스의 보도에 이어 채널A, CBS, SBS, MBN, KBS1 등 수 십 여개의 언론사들이 특종뉴스를 발신했으며 청와대를 잿가루로 만든 것이 쌍룡훈련에 동원된 미국 해군의 첨단 미사일이 오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박근혜 대통령이 장례행렬을 언급하며 미사일 공격으로 경제가 위기에서 벗어나고 민생은 도탄에서 구원될 것이며 외세가아가게 될 것이라고 괴변을 늘어놨습니다.


 


북한이 이제는 공공연하게 국가수반과 청와대 공격을 거론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선전포고에 가까운 협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북한도 비난을 하면서도 이를 의식했는지 이 내용이 중국동포의 꿈 이야기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앞서 내용처럼 그것이 자신들의 공격이 아니라 미군의 공격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와대 미사일 공격과 대통령 살해 등을 큰 소리로 주장하고 결론에 가서는 꿈이었다고 발을 뺀 것입니다.


 


과연 이것이 진짜 중국동포가 꿈 이야기를 쓴 것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중국동포가 아니라 북한 당국이 글을 쓰고 거짓으로 중국동포가 썼다고 이야기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과거 우리민족끼리가 한국 사람이 썼다는 글을 게재했는데 한국 정부 당국이 확인해 보니 그런 사람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책임을 돌리고 갈등을 부추기기 위해 북한은 글을 쓴 사람을 조작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북한은 이번 뿐만 아니라 지난 3월 6일 또 다른 선전 매체 메아리를 통해 청와대에 변고가 있을 것이라고 저주했습니다. 메아리는 한국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건강이상설이 돌고 있다며 청와대에서 변고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북한 통일신보는 3월 12일 대통령에 대한 욕설을 담을 비난 글들을 게재했다고 합니다.


 


북한이 한국 정부와 대통령 주요 인사들을 비난하고 협박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최근 북한 당국의 선전에는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북한 당국의 비난이 수위가 비이성적인 것을 넘어 신경질적일 정도로 높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북한의 선전은 고위 관계자들이 결정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제사회의 압박과 경제제재로 인해 북한 고위 당국자들이 이성을 잃은 것이 아닐지 우려됩니다.


 


북한 고위층들이 이성을 잃었다면 무슨 행동을 할지 알 수 없습니다. 북한이 고위 인사들과 청와대 등 주요 시설에 대한 협박을 과거와 같은 공갈로만 받아들이는 것은 위험합니다. 


 


북한이 협박을 넘어 비이성적인 한국 국민들이 예측하지 못한 공격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청와대나 정부 주요 청사에 대한 테러와 대통령, 국무총리, 장관 등 주요 인사에 대한 테러, 납치 등의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글쓴이

wingofwolf

디지털 허리케인(Digital hurricane)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규 기자의 블로그입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진짜 북한 뉴스를 제공합니다. 2007년 11월~2015년 9월 디지털타임스 기자, 2016년 6월~현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기자, 인하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동국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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