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06) 북한, RFID 교통 카드 체계 사용

 


(2012-11-06) 북한, RFID 교통 카드 체계 사용


 


 


북한이 무선인식(RFID) 기반의 교통 카드 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 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이 11월 6일 평양광명정보기술사 직원이 쓴 전자카드와 우리 생활‘라는 글을 게재했다고 합니다.


 


이글은 IC카드가 무선통신기술의 하나인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기술과 결합돼 비접촉식IC카드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북한이 RFID 용어를 사용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또 휴대폰(손전화기)과 같은 이동통신 수단들에 카드기술을 이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심화되고 있다고 소개했다고 합니다. 이는 NFC 등 모바일 결제 추세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로동신문은 최근 언제 어디서나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사이의 식별 및 통신을 보장할 수 있는 정보망인 유비퀴터스망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벌어지고 있으며 이 과정에 전자카드는 발전된 정보사회건설의 핵심수단의 하나로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이는 사물간통신(M2M), 유비쿼터스 서비스 등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로동신문은 북한 김정일과 김정은의 령도 아래 북한의 전자카드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로동신문은 북한이 IC카드에 의한 전자결제체계가 은행들과 봉사망들에 도입됐으며 특히 공공운수 수단과 여러 기관들에서 RFID 카드 체계가 이용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또 각종 신분증들이 전자카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지하철, 버스 등의 대중 교통을 이용할 때 요금 지불 수단의 하나로 RFID 기능을 이용한 교통카드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카드를 기기에 가까지 가져가면 기기가 인식을 해서 결제가 되는 방식입니다. 북한도 이런 방식을 대중 교통 부분에 도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함께 RFID 카드가 입출입 신분증으로 활용되는데 북한도 이런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전자카드 사용이 최고 지도층의 의지라고 설명하고 모바일 카드, M2M 등을 최신 동향을 거론한 것으로 볼 때 전자카드 활용과 기술 개발을 앞으로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지털타임스 강진규 kjk@dt.co.kr


 


 

글쓴이

wingofwolf

디지털 허리케인(Digital hurricane)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규 기자의 블로그입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진짜 북한 뉴스를 제공합니다. 2007년 11월~2015년 9월 디지털타임스 기자, 2016년 6월~현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기자, 인하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동국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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