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원격버섯재배기술보급 시스템 도입

 


(2016-05-22) 북한 원격버섯재배기술보급 시스템 도입


 


북한이 영상회의 등으로 버섯재배기술을 논의, 보급하는 먼거리버섯재배기술보급체계를 개발해 도입했다고 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선전매체 아리랑협회 메아리는 중앙버섯연구소에서 먼거리버섯재배기술보급체계를 개발해 전국의 버섯 공장들에 도입하고 있다고 5월 22일 보도했습니다.


 


 



 


<사진1> 원격버섯재배기술보급 시스템 모습


 


메아리는 먼거리버섯재배기술보급체계가 지역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조건에서 버섯재배에 필요한 문제들을 컴퓨터 영상회의 방식으로 전문가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정보기술제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메아리는 과거 버섯재배에 관한 정보를 찾기 위해 홈페이지에서 문서를 열람해야 했는데 이는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효율적이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을 이용하면 버섯재배에 대한 과학기술적 내용들을 제때에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은 평양시와 평안북도, 량강도, 남포시 등의 버섯공장들에 적용됐다고 합니다.


 


북한은 지난 수년 간 원격교육, 원격진료 등의 기술을 개발해 보급했습니다. 서비스 내용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공유한다는 개념이 같습니다. 먼거리버섯재배기술보급체계도 그런 기술과 개념을 이용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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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규 wingofwolf@gmail.com


 


 

글쓴이

wingofwolf

디지털 허리케인(Digital hurricane)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규 기자의 블로그입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진짜 북한 뉴스를 제공합니다. 2007년 11월~2015년 9월 디지털타임스 기자, 2016년 6월~현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기자, 인하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동국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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