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철도지리정보시스템 개발

 


(2012-11-18) 북한, 철도지리정보시스템 개발


 


 


북한이 철도지리정보시스템, 교량진단시스템 등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11월 18일 북한 로동신문은 ‘4차 전국 대학생 정보과학기술성과 전시회‘ 성과를 소개하는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고 합니다.


 


북한은 지난 10월 29일 평양 3대혁명전시관에서 4차 전국 대학생 정보과학기술성과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북한 전국의 대학, 전문학교 학생들은 이 전시회에 800여건의 IT 기술과 제품을 소개했다고 합니다.


 


로동신문은 평양철도대학 철도운영학부 허철수 학생이 ‘철도지리정보봉사체계‘를 선보여 전시회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로동신문은 허철수 학생이 철도 노선의 철길 상태를 실속있게 파악하고 철길주변에서의 사고요소들을 제때에 발견, 처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북한식 철도지리정보봉사체계를 새로 개발해 1등을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로동신문은 또 교량진단체계도 소개했습니다.


김책공업종합대학 기계과학기술대학 박현철 학생은 전시회에 다리의 수명을 판정, 예측해 보수를 할 수 있게 하고 안전관리에 도움을 주는 교량진단체계를 선보였다고 합니다.


 


이 시스템은 다리의 진동상태나 충격에 견딜 수 있는 정도, 대기의 온도와 바람속도에 따르는 변화 등에 대한 측정량들을 콤퓨터로 분석해 다리 구조물의 안정성을 과학적으로 판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올해 20살인 평성수의축산대학 가금학부 김선향 학생이 컴퓨터로 가측들의 혈액을 분석해 가축을 기르는데 도움을 주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로동신문이 소개했다고 합니다.


 


북한은 기술을 소개하면서 젊은 청년들이 IT 개발이 애국을 하는 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청년들이 IT 개발에 더 노력할 것을 독려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디지털타임스 강진규  kjk@dt.co.kr


 


 

글쓴이

wingofwolf

디지털 허리케인(Digital hurricane)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규 기자의 블로그입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진짜 북한 뉴스를 제공합니다. 2007년 11월~2015년 9월 디지털타임스 기자, 2016년 6월~현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기자, 인하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동국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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