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자체 무선망통신장비 ‘울림’ 개발


(2016-07-28) 북한 자체 무선망통신장비 ‘울림’ 개발


 


북한이 자체적으로 무선망통신기술과 장비를 개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7월 28일 북한의 선전매체 아리랑협회 메아리는 최근 평양정보기술국에서 열린 정보과학기술전시회에서 정보통신 보안, 전자카드와 응용기술 등 국산화 된 정보기술제품들이 전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메아리는 평양정보기술국이 자체로 설계, 개발한 망구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울림’ 3층교환기, 무선망통신에서 중계적인 기능을 가진 ‘울림’ 무선망접속기, ‘울림’ 미니PC 등 정보통신 보안에 필요한 각종 정보기술제품들이 출품됐다고 소개했습니다.


 


울림 3층교환기는 조작체계와 장치를 북한이 직접 설계, 제작하고 보안 수준을 높인 첨단통신망장비로서 북한 국가컴퓨터망 구성에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무선자료통신망의 보안 강화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된 조작체계를 이용한 첨단통신망장비인 울림 무선망접속기와 무선망접속기와 무선말단들을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된 울림 무선망조종기도 선보였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TV를 비롯한 영상표시장치와 연결해 가정과 다기능화된 교실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소비전력이 낮고 소형화 된 컴퓨터장치인 울림 미니PC, 액정표시장치안에 컴퓨터 기능 넣은 일체식 장치인 울림 일체식미니PC 등도 전시회에 출품됐다고 합니다.


 


메아리는 또 100% 국산화 된 북한식의 스마트카드용조작체계인 울림 스마트카드조작시스템을 응용한 연유카드봉사체계, 은행카드결제체계, 회원카드봉사체계 등도 이번에 선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도 전시회에는 3G자료통신망을 이용해 새 소식, 프로그램, 게임, 다매체 자료에 대한 손전화봉사(휴대폰)를 실현하게 하는 자료봉사프로그램을 비롯해 평양정보기술국에서 개발한 다양한 문서편집프로그램들과 3, 4차원컴퓨터지원설계프로그램들도 전시됐다고 합니다.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글쓴이

wingofwolf

디지털 허리케인(Digital hurricane)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규 기자의 블로그입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진짜 북한 뉴스를 제공합니다. 2007년 11월~2015년 9월 디지털타임스 기자, 2016년 6월~현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기자, 인하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동국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중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