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전자금융서비스가 8개?


(2016-09-18) 북한의 전자금융서비스가 8개?


 


 


북한이 제공하고 있는 전자금융서비스가 8개 이상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웹사이트 38노스(http://38north.org/)는 8월말 북한 금융기관 현황 자료를 업데이트했습니다.


 


 



<사진1>


 


사진1은 38노스가 밝힌 북한 금융기관 현황 자료 중 일부입니다. 조선중앙은행, 대동신용은행, 동방은행, 조선상업은행 등 북한의 은행 관련 정보들이 수록돼 있습니다.


 


그중 흥미를 끄는 것은 전자금융서비스입니다.


 


 



<사진2>


 


사진2는 38노스가 밝힌 북한의 전자금융서비스 현황입니다.


 


38노스가 밝힌 8개 전자금융서비스는 상연전자결제카드, 나래전자결제카드, GTB전자결제카드, 전성전자결제카드, 류경전자결제카드, 고려전자결제카드, 내일전자카드, 소월전자결제카드입니다.


 


이중 상연전자결제카드는 북한의 광명 인트라넷에서 결제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또 나래전자결제카드는 달러 선불카드 형태로 운영되며 GTB전자결제카드는 중국 위안화 선불카드로 라선에서 이용된다고 합니다. 전성전자결제카드는 마식령 스키장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은 수년 간 전자결제 분야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전자금융 기술을 개발하고 실제 적용해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전자금융서비스는 북한의 낙후된 금융환경과 경제난 등으로 인해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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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규 wingofwolf@gmail.com


 


 

글쓴이

wingofwolf

디지털 허리케인(Digital hurricane)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규 기자의 블로그입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진짜 북한 뉴스를 제공합니다. 2007년 11월~2015년 9월 디지털타임스 기자, 2016년 6월~현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기자, 인하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동국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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