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3D 프린터 의료 분야에 이용


(2016-10-15) 북한 3D 프린터 의료 분야에 이용


 


 


북한이 3차원 그래픽 기술과 3D 프린터를 의료 분야에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선전매체 내나라는 10월 13일 북한 보건성 치과종합병원 미용외과에서 CAD/CAM에 의한 미용성형수술지원체계를 개발해 환자치료에 적용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지원시스템은 수술모의설계 프로그램과 3차원 인쇄기로 구성되며 CAD/CAM/CAS 등퓨터에 의한 각종 이식체와 보철물의 설계(CAD) 및 3차원인쇄기에 의한 제작(CAM), 환자상태에 대한 3차원적 관찰과 수술조작안내, 수술과정 및 수술후 상태의 모의(CAS-컴퓨터지원외과) 과정으로 이뤄진다고 합니다.


 


 


 



 


<사진1>


 


사진1은 3D 프린터를 이용해 의료용 모형을 만드는 것을 보여줍니다.


 


수술모의설계프로그램은 환자에 대한 CT화상자료를 분석해 얼굴을 비롯한 몸의 표면, 근육, 지방 등 연부조직, 뼈, 연골, 이발 등 경조직의 3차원모형을 만들고 그 모형상에서 필요한 뼈 이식체나 얼굴보철물을 3차원 설계하며 3차원인쇄기는 설계물을 1 대 1실물모형으로 정밀하게 제작한다고 합니다.


 


 


 



 


<사진2>


 


 




<사진3>


 


사진2와 사진3은 3차원 그래픽 모습입니다.


 


내나라는 이 시스템의 진단 정확성이 거의 100% 수준이며 설계 및 제작편차는 0. 2㎜이하로서 금속뼈이식체의 제작원가를 수 십 분의 1로 감소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이 기술이 미용성형수술에 널리 도입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3D 프린터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고 자체 제작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연구개발이 아니라 실제로 이를 의료 등 분야에 사용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북한은 앞으로 더 다양한 분야에 3D 프린터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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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2 – 북한 “3D프린터 여러 경제 부문에 적용”


 


2015/05/12 – 북한 3D프린터 자체 개발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글쓴이

wingofwolf

디지털 허리케인(Digital hurricane)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규 기자의 블로그입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진짜 북한 뉴스를 제공합니다. 2007년 11월~2015년 9월 디지털타임스 기자, 2016년 6월~현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기자, 인하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동국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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