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모바일용 농사 지원 프로그램 사용

(2017-01-22) 북한, 모바일용 농사 지원 프로그램 사용

북한이 태블릿PC와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농사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지난 1월 19일 북한 묘향정보기술사의 연구사들이 개발한 365일 ‘천하지대본’ 지원 프로그램이 알곡 생산을 늘이는데 크게 기여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1>

사진1은 천하지대본 프로그램 모습입니다.

천하지대본은 북한 지역의 농업기후 조건에 따라 도별, 군별로 세분화하고 매 지역에 따르는 기상조건통계 자료에 기초해 5가지 농업분야(알곡, 축산, 남새, 과수, 공예)별 작물재배기술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분야에 대한 영농방법과 과학기술을 일별, 지역별, 품종별로 구체화해 보여주고 영농일지 기능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조선의오늘은 천하지대본이 한해 농사 방법을 과학적으로 체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판형콤퓨터(태블릿PC)나 손전화(스마트폰)에 적재해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진1을 보면 이 프로그램이 2013년 만들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 프로그램을 북한 매체가 선전하는 것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보급이 늘면서 실제로 사용이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글쓴이

wingofwolf

디지털 허리케인(Digital hurricane)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규 기자의 블로그입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진짜 북한 뉴스를 제공합니다. 2007년 11월~2015년 9월 디지털타임스 기자, 2016년 6월~현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기자, 인하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동국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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