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안전보장이사회 보고서 북한 정찰총국 요원 공개

(2017-10-14) UN 안전보장이사회 보고서 북한 정찰총국 요원 공개

북한이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실험을 지속하면서 유엔(UN)이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UN는 북한의 무기거래, 제재 물품 수출입 등 활동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습니다.

UN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활동을 분석한 111페이지의 방대한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보고서에는 북한의 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활동부터 금융거래, 무역거래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해외에서 불법 활동에 관여한 인물들에 관한 정보도 공개했습니다.

카더라식의 보도가 아니라 조사, 분석한 내용입니다. 북한의 활동에 대해서 직접 보고 판단하실 수 있습니다.

UN 안전보장이사회의 북한 불법 활동 조사 보고서(2017년 9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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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안전보장이사회는 불법 활동에 관여한 인물들의 사진과 실명은 물론 여권 사진까지 다 공개했습니다.

<사진1>

사진1은 김수광이라는 인물입니다. 북한 사람인 김수광은 유럽에서 국제단체 관련 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김수광은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 문화 예술 관련 활동을 하는 외교관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사 결과 그가 유럽 내에서 핵, 원자력, 무기 관련 정보를 수집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럽 정보당국과 UN 안전보장이사회 등에서는 김수광이 북한 정찰총국 소속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또 김수광의 부인과 아버지 등도 북한 요원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UN 안전보장이사회 보고서는 김수광 이외에도 북한 인물들을 공개했습니다.

<사진2>

사진2의 리재만은 김정남 VX 테러에 관련된 인물이라고 합니다. UN 안전보장이사회는 리재만을 포함해 4명을 VX 테러 관련 인물로 지목했습니다. 이들 역시 북한의 첩보요원으로 추정됩니다.

<사진3>

사진3은 UN 안전보장이사회의 보고서 내용입니다.

보고서는 이밖에도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사진4>

사진4는 북함 함흥의 미사일 연료 공장 모습입니다.

<사진5>

사진5는 북한 미사일 개발 관련 내용입니다.

UN 안전보장이사회의 보고서는 사람과 위장 회사, 거래 정보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각국 정부에 제공해 북한에 대한 제재의 고삐를 쥐려를 것으로 해석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글쓴이

wingofwolf

디지털 허리케인(Digital hurricane)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규 기자의 블로그입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진짜 북한 뉴스를 제공합니다. 2007년 11월~2015년 9월 디지털타임스 기자, 2016년 6월~현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기자, 인하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동국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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