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공유 기능 ‘확’ 늘린 북한 선전사이트

(2018-01-27) SNS 공유 기능 ‘확’ 늘린 북한 선전사이트

북한은 대남, 대외 선전활동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인터넷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비용대비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북한이 SNS 선전활동을 강화려는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의 대외 선전사이트 서광은 콘텐츠 공유 메뉴를 개편했습니다. 과거와 비교해 공유가 가능한 서비스를 대폭 늘린 것이 특징입니다.

<사진1>

사진1은 1월 24일 게재된 서광 기사 내용입니다. 하단을 보면 공유 기능이 보입니다. 17개의 서비스로 내용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사진2>

사진2는 서광 사이트 소스코드 모습니다.

내용을 확인해보면 페이스북(facebook), 왓츠앱(whatsapp), 큐존(qzone), 텀블러(tumblr), 웨이보(weibo), 트위터(twitter), 구글 플러스(google), 바이두(baidu), 스카이프(skype), 바이버(viber), 라인(line), 핀터레스트(pinterest), 링크드인(linkedin), 텔레그램(telegram), 야후(yahoo), 플립보드(flipboard), 브이케이(vk) 등의 공유 기능을 넣어놨습니다.

국내외에서 많이 쓰이는 서비스들은 거의 다 망라돼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북한이 이들 인터넷 서비스들을 인식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다른 사이트에도 비슷한 공유 기능을 넣거나 이들 서비스를 활용한 선전활동을 펼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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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글쓴이

wingofwolf

디지털 허리케인(Digital hurricane)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규 기자의 블로그입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진짜 북한 뉴스를 제공합니다. 2007년 11월~2015년 9월 디지털타임스 기자, 2016년 6월~현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기자, 인하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동국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