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올해 식량 50만톤 이상 부족

 


(2013-04-08) 북한 올해 식량 50만톤 이상 부족


 


 


북한이 올해 식량 50만7000톤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수출입은행은 최근 출간한 수은북한경제 2013년 봄호에서 북한 식량 문제를 분석했습니다.


 


수은 보고서에 따르면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북한 2470만 명의 식량 429만8000톤(1인당 연간 174kg), 종자 21만톤, 사료 12만 톤, 감모 66만3000톤, 재고 조정 13만7000톤 등 연간 곡물 총 소요량이 542만9000톤(정곡 기준)이 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올해 자체 식량 생산량은 492만2000톤이어서 2012/13 양곡연도 북한의 예상되는 곡물 부족량은 50만7000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수은은 북한이 평년 수준인 30만 톤의 곡물을 수입할 경우 곡물 부족량이 20만톤으로 국제사회의 지원을 통해 이 정도의 식량을 추가로 확보 한다면 전체적인 수급 균형을 맞출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장거리로켓 발사, 핵실험, 대남 위협 등을 하면서 국제 사회의 시선이 차가워 진 것이 현실입니다. 미국은 물론 유엔도 현 상황에서 식량 지원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중국 조차도 대북 제재를 고민하고 있어 북한이 20만톤의 식량 원조를 받는 것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한편 수은 보고서는 북한의 농업에 변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2011년과 비교해 2012년에 북한의 농경지가 크게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는 국제기구가 위성 사진 등을 통해 추정한 수치입니다. 2011년에 173만6000헥타르였던 경지가 2012년에 204만1000헥타르로 늘었다고 합니다. 경사지가 2011년 30만 헥타르에서 2012년 55만 헥타르로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입니다.


배급 체계 아래 기존 농경지 이외에 자체적으로 가꿔서 식량을 수급하는 경사지 등이 크게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또 곡물 생산성도 향상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때문인지 북한은 지난 2011년 37만톤의 식량을 수입했는데 지난해에는 28만톤만 수입했다고 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글쓴이

wingofwolf

디지털 허리케인(Digital hurricane)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규 기자의 블로그입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진짜 북한 뉴스를 제공합니다. 2007년 11월~2015년 9월 디지털타임스 기자, 2016년 6월~현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기자, 인하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동국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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