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니머스코리아 19일, 20일 플레시몹 추진

 


(2013-04-15) 어나니머스코리아 19일, 20일 플레시몹 추진


 


 


북한을 해킹했다고 주장한 어나니머스 코리아 해커들이 오는 19일, 20일 플레시몹을 추진한다고 공지했습니다. 북한을 공격한 익명의 해커들이 현실세계에 나타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사진1> 어나니머스 해커들이 올린 내용



플레시몹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이메일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특정한 날짜, 시간, 장소를 정한 뒤에 모인 다음 약속된 행동을 하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흩어지는 모임이나 행위를 뜻합니다.


 


해외 일부 시민들은 저항의 상징으로 가이포크스 가면을 쓰고 모이는 플레시몹을 한 바 있습니다. 브이포벤데타의 마지막 장면에 시민들이 가이포크스 가면을 쓰고 등장하는 장면을 연상하도록 한 것입니다. 가이포크스는 어나니머스 해커들의 상징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플레시몹의 주제는 민주주의 활성화와 자유보장에 관한 것이라고 합니다.


 


어나니머스 코리아 해커들이 플레시몹을 한다는 것은 현실 세계인 시내 한 복판에 나타난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는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안을 지킨다고 해도 어디서 언제 모인다는 정보가 세어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언론들이 이를 취재하기 위해 몰려들 것이고 자칭 보수, 진보세력들이 몰려들어서 혼란스러운 상황이 연출될 수 있습니다. 또 북한 간첩들이 이를 알게 된다면 신변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것을 의식한 것인지 해커들도 신변의 위협이 있을 경우 행사를 취소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나니머스 코리아 해커들은 북한 주요사이트를 공격하고 우리민족끼리 사이트 가입자 1만5000명의 정보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또 김정은의 사임을 요구하고 6월 25일 대규모 사이버공격과 북한 핵시설 해킹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글쓴이

wingofwolf

디지털 허리케인(Digital hurricane)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규 기자의 블로그입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진짜 북한 뉴스를 제공합니다. 2007년 11월~2015년 9월 디지털타임스 기자, 2016년 6월~현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기자, 인하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동국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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