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위성정보 활용 준비 주장

 


(2014-01-05) 북한 위성정보 활용 준비 주장


 


 


북한이 위성정보를 각종 분야에 활용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 2012년 12월 발사한 광명성 3호 2호기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위성자료는 한번도 공개된 적이 없어 실체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3일 조선중앙통신은 ‘산림부문전국과학기술발표회 진행‘을 보도하면서 위성정보해석기술과 지리정보체계기술에 의한 산림자원정보체계와 임농전자지도작성에 대한 연구 등이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같은날인 11월 13일 로동신문은 ‘우주정복자들의 그 정신,그 기백으로‘라는 기사를 게재하고 북한이 생체식별, 위성자료해석, 나노사기집서기, 생물소편, 줄기세포, 유전자분석기술, 피형전환기술 등 기초 및 첨단기술연구와 도입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올해 1월 4일 로동신문은 ‘과학기술룡마의 날개를 펼치고 앞으로 내달린다‘는 기사에서 “과학자들의 적극적인 노력에 의해 위성정보해석에 의한 논벼수확고 평가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사업에서 전진이 이룩될 전망도 좋다”고 주장했습니다.


 


1월 5일 로동신문은 ‘결사관철의 정신으로 수산부문에서 물고기대풍을 이룩하자’는 기사에서 “위성정보에 의한 중심어장탐색프로그램개발이 완성단계에 들어갔다”며 “머지않아 위성정보에 의한 중심어장탐색프로그램이 도입되면 바다물온도, 바다물흐름 및 방향자료 등을 제때에 장악해 수산사업소들의 지휘선들과 먼 바다에 나가있는 어선들에 실시간으로 통보해주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내용을 종합하면 북한은 산림, 농업, 어업 등의 분야에 위성정보를 활용하는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지난 2012년 12월 광명성 3호 2호기를 발사한 바 있습니다. 당시 북한은 기상예보와 자원탐사 등의 목적으로 위성을 발사했으며 카메라 등의 장비가 장착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위성정보 분석은 이를 기반으로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북한은 위성을 통해 수집한 사진이나 데이터 등 자료를 공개한 적이 없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광명성 3호 2호기의 자료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북한이 올해 위성정보 활용의 실체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과학기술룡마’ 21세기 천리마운동 될까

 


(2014-01-05) 북한 ‘과학기술룡마’ 21세기 천리마운동 될까


 


 


북한이 ‘과학기술룡마’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과학기술룡마의 날개를 펼치고 앞으로 내달린다’라는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룡마를 타고 비약의 불바람을 일으키며 장엄한 투쟁의 해, 위대한 변혁의 해의 진군길에 오른 국가과학원 과학자들과 일군들의 가슴 마다에 승리의 신심 드높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가 과학기술룡마를 타고 비약하는 해라는 것입니다.


 


로동신문은 이를 김정은이 지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로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은 앞서 신년사에서 “과학자, 기술자들은 당이 마련해준 과학기술룡마의 날개를 활짝 펴고 과학적재능과 열정을 총폭발시켜 누구나 다 높은 과학기술성과들을 내놓음으로써 부강조국건설에 이바지하는 참된 애국자가 되여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기존에 북한은 최첨단돌파전, CNC 등의 구호를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과학기술룡마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북한 로동신문은 지난 2013년 11월 12일 ‘최첨단돌파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키며 더 높이, 더 빨리’라는 기사에서 “대원수님들께서 마련해주신 과학기술룡마의 고삐를 억세게 틀어쥐고 더욱 박차를 가하여 이 땅에 주체과학기술의 대전성기를 펼쳐갈 드높은 신심과 열정에 넘쳐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조선중앙통신은 지난해 11월 13일 전국과학자, 기술자대회에서 보고자가자대원수님들께서 마련해주신 과학기술룡마가 있고 노숙하고 세련된 영도로 과학기술발전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시는 은 동지를 높이 모시고 있기에 과학기술강국, 지식경제강국건설의 승리는 확정적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12월 18일 로동신문에 따르면 과학자들을 대표해 국가과학원 원장 장철이 충성 맹세 연설에서도 “오늘의 빛나는 성과속에는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과학기술룡마를 마련해주시고 비약의 날개를 달아주시며 최첨단돌파전을 진두에서 이끌어주시는 원수님의 크나큰 심혈과 로고가 뜨겁게 깃들어 있다”고 발언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후 김정은의 신년사, 로동신문 보도에서 과학기술룡마가 계속 등장하는 것입니다.


 


룡마(용마)는 말과 용이 합쳐진 상상속의 동물, 날개달린 말을 뜻합니다. 천리마를 지칭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북한은 과학기술룡마를 올해 과학기술분야 구호로 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의도는 여러가지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올해가 말띠해라는 것을 감안해 말처럼 세차게 달려가자는 뜻에서 과학기술룡마 구호를 정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한 가지 가능성은 북한 천리마운동과의 연관성입니다.


 


천리마운동은 1956년 12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최초로 제창됐으며 1958년부터 본격화 된 북한의 집단적 사회주의 노동경쟁운동이자 사상개조운동입니다. 북한은 1957년부터 1961년까지 경제개발 공업화를 위한 5개년 계획을 수립합니다. 천리마 운동은 5개년 계획을 3년으로 조기에 달성하자는 뜻에서 시행됐다고 합니다. 북한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이를 통해 소귀의 성과를 거뒀고 김일성 정권은 이를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주민들을 고취시키는데 활용하면서 정신개조운동으로 진화했다고 합니다.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누구나 다 높은 과학기술성과들을 내놓자”고 강조를 한 만큼 과학분야를 넘어 전체 산업, 경제에 이를 적용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김일성 시대 천리마운동을 김정은이 집권하고 있는 21세기에 맞춰 새롭게 해석해 과학기술룡마 운동으로 내놓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북한은 앞으로 과학기술룡마를 계속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김일성종합대 “원자력현미경 개발”

 


(2013-12-07) 북한 김일성종합대 “원자력현미경 개발”


 


 


북한이 원자력현미경을 자체 개발, 제작했다고 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12월 6일 북한 로동신문은 김성종합대학의 연구원들이 세계적 수준의 원자힘현미경(원자력현미경)을 연구 제작했다고 보도했다고 합니다.


 


로동신문은 김성종합대학 재료과학부와 과학실험기구연구소,전자재료연구소에서 연구제작한 원자력현미경은 원자력검측계통, 나노이송계통, 전자조종계통, 방진계통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1nm급의 분해능으로 시료의 표면 상태를 관측하고 조작할 수 있는 첨단나노측정설비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이 현미경이 주사굴현미경과 함께 현시대 과학기술발전의 핵심기초기술의 하나인 나노기술연구에서 눈과 손과 같은 역할을 하는 관건적인 설비로서 시료와 탐침끝의 원자들 사이에 작용하는 미세한 호상작용힘을 측정해 표면상태를 관측하는 원리에 기초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원자력현미경으로는 원자척도의 높은 분해능을 가지고 있지만 전기전도성을 가지지 않거나 전기전도특성이 나쁜 시료에 대한 표면관측을 할 수 없는 주사굴현미경의 원리적인 제한성을 극복함으로써 전도성시료는 물론 비금속시료나 생물시료도 분석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원자력현미경으로 나노기술에 대한 연구와 나노재료 및 나노제품 개발에서 전진을 이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원자력현미경은 피라미드모양으로 뾰족한 탐침으로 시료 표면에 닿으면서2차원으로 주사하는 현미경을 뜻합니다.


 


원자력현미경은 생명공학, 나노과학, 반도체 등 전자공학 분야에 쓰이고 있습니다.


 


북한은 첨단 소재 연구개발을 위해 원자력현미경을 개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장거리로켓발사, 핵실험 등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첨단 소재, 정밀공학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런 요구에 따라 원자력현미경이 개발된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지하 100미터 측정 적외선탐사기 개발

 


(2013-11-23) 북한 지하 100미터 측정 적외선탐사기 개발


 


 


북한이 지하 100미터 까지 지질을 측정할 수 있는 적외선탐사기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1월 22일 메아리회사가 적외선탐사기, 100W나팔고성기, 화재경보조종기를 새로 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적외선탐사기가 지하 자원을 찾아내고 지질학적문제를 다양하게 해결할 수 있는 지능화 된 원격물리탐사기구라고 소개했습니다. 북한은 이 탐사기로 유색금속광물, 지열, 지하수, 석탄 등의 지하자원을 탐사하고 지질조사와 지질공학조사, 환경지질조사에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탐사기는 100미터까지의 대상을 측정할 수 있으며 측정속도가 빠르고 자료보관 및 호출, PC통신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또 북한이 개발한 100W나팔고성기는 야외공원 및 모임 장소 또는 체육관과 같은 넓은 실내공간에서 확성용으로 쓰이고 있으며 화재경보조종기는 화재발생초기 연기를 확인해 경보를 울리도록 설계 제작돼 각종 건물에 설치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줄기세포 연구 활발…실제 임상 적용도

 


(2013-11-14) 북한 줄기세포 연구 활발…실제 임상 적용도


 


 


북한이 줄기세포이식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은 연구를 넘어 실제로 줄기세포이식을 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11월 12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보건부문에서 줄기세포이식기술을 보다 폭넓게 받아들이기 위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 의학과학원 의학생물학연구소와 종양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지방유래 간엽성 줄기세포를 몇 가지 세포로 분화시키기 위한 연구와 자가골수 이식요법으로 악성임파종환자의 치료효과를 높이는 연구를 진행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합니다.


 


김만유병원에서는 다발성경화증 치료와 척수손상 치료에 신경줄기세포이식기술을, 심근경색과 동맥페쇄성 질병치료에 간엽계줄기세포이식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은 올해 줄기세포이식기술로 대퇴골두무균성괴사를 비롯한 난치성 질병들에 대한 치료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또 평양산원에서도 부인병 치료에서 줄기세포이식기술을 적용했다고 합니다.


 


북한에서는 2004년 김정일의 지시로 줄기세포 연구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기술력을 갖고 있는 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북한이 여러 분야에 줄기세포이식을 적용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으며 실제 환자들에게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전국 과학자, 기술자 대회 곧 진행

 


(2013-11-11) 북한 전국 과학자, 기술자 대회 곧 진행


 


 


북한이 평양에서 이달 중 전국 과학자, 기술자 대회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이는 북한이 과학자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과학 교시를 내리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11월 10일 ‘과학기술인재의 대부대를 키우신 위대한 스승의 령도의 손길’라는 제목의 보도를 했습니다.


 


북한은 이 보도를 통해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부자의 과학 업적을 선전하고 곧 전국 과학자, 기술자 대회 개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김일성이 조선로동당의 마크에 노동자, 농민을 형상한 마치와 낫과 함께 지식인을 상징하는 붓대를 새겨넣은 것이 과학자, 기술자들을 고려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김일성이 ‘우리 나라 과학을 발전시키기 위하여’라는 교시를 통해 전후 경제를 복구 발전시키기 위한 과학연구사업 방향을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 과학원을 창립하는 등 업적을 남겼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정일은 과학기술 중시노선을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전략적 노선으로 제시하고 사상중시, 총대중시노선과 함께 과학기술중시노선을 강성국가건설의 3대 기둥의 하나로 내세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김정일이 CNC화를 추진한 것이 주요 업적이라고 로동신문은 소개했습니다.


 


김정은의 업적은 인공위성 광명성-3호 2호기를 발사한 것이라고 북한은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광명성-3호 2호기 발사가 5000년 역사에 특대 사변이라며 북한의 과학기술이 최첨단 봉우리에 올라섰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과학자, 기술자들이 김정은을 결사옹위하고 높은 과학기술성과로 강성국가건설위업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내용으로 볼 때 북한 김정은은 이번 전국 과학자, 기술자 대회를 통해 새로운 과학 목표와 방향을 밝힐 것으로 추정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피 혈액형 전환 기술 개발”

 


 


(2013-10-12) 북한 “피 혈액형 전환 기술 개발”


 


 


북한이 피의 혈액형을 다른 혈액형으로 바뀌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가령 B형의 피를 O형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9일 로동신문은 ‘피형전환기술을 개발한 녀성박사’라는 기사를 게재했다고 합니다.


 


북한 로동신문은 혈액형을 전환하는 기술은 높은 과학기술수준을 요구되며 현재 세계적으로 몇 개 나라들에서만 전환기술을 환자 치료에 적용하고 있는데 북한에서도 기술을 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보건성 산하 연구소에서 일하는 주혜숙 연구원이 B형의 피를 O형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주 연구원은 혈액형 전환기술과 관련된 기술 서적들과 참고 도서들를 탐독해 연구하고 의료정보도 찾아보며 연구했다고 합니다.


 


주 연구원은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임상실험에 직접 나서 본인에 몸에 전환된 혈액을 투여하며 실험했다고 합니다. 주 연구원이 스스로 1차 실험에 성공한 후 다른 연구원 여러명에게 전환된 혈액을 투여하는 실험을 해서 이 또한 성공했다고 합니다.


 


북한 정부는 혈액형 전환 기술 개발에 성공한 주 연구원 등에게 김일성 시계를 수여하고 박사학위도 줬다고 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국제수학올림피아드 금메달 2개 획득 5위

 


(2013-08-04)북한 국제수학올림피아드 금메달 2개 획득 5위


 


 


북한 로동신문은 8월 4일 54차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북한 학생들이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동신문은 7월 18일부터 28일까지 꼴롬비아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 97개 나라와 지역의 학생들 520여명이 참가해 기하,대수,조합,수론 부문의 문제들을 풀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평양제1중학교 학생들이 홍충성,박지현 학생 금메달을 획득했고 최광, 최성영, 김성일, 리정열 등 4명의 학생들이 은메달을 받았다고 합니다.


 


 



<사진1> 메달을 획득한 북한 학생들의 모습입니다.



한편 이 대회에서는 우리나라 학생들이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를 따서 종합 2위를 차지했습니다. 종합1위는 중국이었고 우리나라가 2위, 미국, 러시아, 북한이 3, 4, 5위를 차지했습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과학자 아파트 1000세대 건설

 


 


(2013-07-02) 북한 과학자 아파트 1000세대 건설


 


북한이 과학자들을 우대하기 위해 1000세대 아파트단지를 건설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7월 2일 북한 로동신문은  김정은 1비서가 과학자살림집건설장을 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1> 과학자 아파트 건설 현장을 둘러보는 김정은 모습


 


로동신문에 따르면 평양시 교외 과학자살림집지구에는 1000세대의 현대적인 아파트들과 병원, 학교, 유치원을 비롯한 공공건물들, 각종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것이라고 합니다.


 


북한이 몇 개월 사이에 건축 공사를 끝내고 마감공사에 진입했다고 보도한 것으로 봐서 주택 단지가 1~2개월 내로 완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김정은이 과학자 주택단지 건설을 직접챙기고 있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로동신문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과학자들의 생활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그들에게 현대적인 살림집을 건설하여 안겨줄데 대한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시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김정은이 “올해는 높은 과학기술 성과로 나라의 존엄과 국력이 만방에 과시된 과학자들의 해와 같다고 하며 과학기술중시정책의 정당성을 실천으로 증명한 과학자들에게는 아까울 것이 없다”고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광명성 3-2호기 발사와 3차 핵실험 등에서 과학자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대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주택단지 건설은 이런 북한의 우대 정책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건설되는 주택단지에는 미사일, 핵 개발 등과 관련된 과학자들과 과학관련 당간부들이 주로 입주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과학자들을 주택단지에 집단 거주시키는 것은 어쩌면 이들이 탈북하는 것을 막이 위해 감시를 강화하려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식물에서 금 채취 기술 개발?!

 


 


(2013-04-30) 북한 식물에서 금 채취 기술 개발?!


 


 


북한이 식물에서 금을 채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30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과학자들이 식물에서 금을 채취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일부 식물들은 뿌리를 통해 금속을 흡수해 잎과 싹에 저축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런 특성을 이용해 식물채광’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식물채광 기술로 식물에서 금을 비롯한 귀금속 입자를 추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식물에 저축된 금이 나노 입자의 형식으로 존재하며 이번 연구성과가 매우 큰 의의를 가진다고 한다고 선전했습니다.


 


북한의 주장이 어디까지 사실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북한 주장처럼 식물에서 금을 채취할 수 있다면 북한은 앞으로 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하지만 북한이 최근 경제상황이 나아졌다거나 식물채광으로 얻은 금을 판매해 외화를 획득했다는 이야기는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도 북한 당국이 연구성과를 과장해 주민들에게 선전하려는 목적으로 보입니다.


 


만약 진짜로 식물에서 금이 쏟아져 나온다면 앞으로 북한에 대한 각종 지원을 축소해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