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QR코드 사용?

 


(2014-06-29)북한도 QR코드 사용?


 


 


북한이 QR코드를 연구해 상용화할 것이라고 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6월 29일 ‘상업활동에 적극 이용되고 있는 2차원부호‘라는 기사를 제재했다고 합니다.


 


2차원 부호라고 하면 무엇을 뜻하는지 얼핏알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로동신문의 설명을 보면 QR코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로동신문은 “최근 여러 나라들에서는 정보표시능력이 선부호(바코드)보다 높은 2차원 부호를 상업활동에 적극 이용하고 있다”며 “2차원부호는 4각형모양의 평면위에 짧은 선이나 점, 공백을 일정한 규칙에 따라 수직, 수평방향으로 인쇄하는 방법으로 정보를 표시하는 식별부호”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1> QR코드 구조 예시 (자료출처 위키피디아)


 


로동신문은 2차원부호가 현재 널리 이용되고 있는 바코드에 비해 우월하다며 정보기록용량이 크기 때문에 제품정보를 직접 표시할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북한은 바코드가 검은 선을 그 두께와 간격을 변화시키면서 평행으로 배렬하고 선들의 조합에 의해 정보를 표시하므로 기록용량이 커지는 경우 지나치게 길어지는 결함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2차원부호는 4각형의 평면우에 자료를 고밀도로 표시할 수 있으므로 정보기록용량이 선부호보다 수십~수백배 크고 수 kbyte정도에 달하는 제품정보도 직접 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2차원부호가 제품류통과 관리에서 선부호의 제한성을 극복하기 위해 1990년대 초부터 개발되기 시작했으며 국방, 교통운수, 금융, 세관부문들에서 위조방지요구가 높은 신분증, 운전면허증관리 등에 이용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최근에 2차원부호의 식별에 이용할 수 있는 사진촬영 기능을 가진 성능높은 손전화기(휴대폰)들이 출현하고 이동통신망을 통한 부가가치봉사가 빨리 성장하면서 2차원 부호의 이용범위가 급속히 확대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휴대폰 카메라로 QR코드를 인식하는 것을 설명한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휴대폰이 대중화되면서 다양한 부문에 이미 QR코드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로동신문은 2차원부호작성 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사진, 지문과 같은 개인신분정보가 반영된 2차원부호를 자체로 작성하고 봉사기관 홈페지에 전송해 필요한 예약봉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아시아의 어느 한 나라에서 휴대폰을 통한 2차원부호의 사용자수는 2007년 기준 6000만명 이상이였으며 전자이동지불, 전자증권, 전자신분식별 등의 전자상업거래에서 2차원부호의 응용보급률이 96%에 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세계적으로 가짜 제품들에 의한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여러 나라들에서는 약품제조와 같이 제품위조방지에 대한 요구가 높은 부문들에서 제품포장에 2차원부호를 붙일 것을 법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의약품에 QR코드 부착을 의무화하는 방안은 한국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로동신문은 북한에서도 2차원부호에 대한 연구사업이 심도있게 진행돼 좋은 성과가 이룩되고 있다며 북한 발명가들과 연구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에 의해 2차원부호에 의한 식별 기술이 상업부문을 비롯한 여러 부문에 도입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즉 이는 북한도 QR코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뜻입니다. 이에 따라 조만간 북한에서 QR코드가 사용되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어떤 부문에 우선적으로 QR코드를 적용할지 주목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에 부는 LED 열풍

 


(2014-06-16) 북한에 부는 LED 열풍


 


 


북한에서 레드라고 부르는 LED에 대한 관심과 제품 개발이 활기를 띄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 LED 사용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5월 9일 북한 로동신문은 29차 중앙과학기술축전에서 삼천리조명기구공장, 구월봉련합회사가 레드등으로 특등을 수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삼천리조명기구공장 박성룡 지배인은 수상 소감으로 레드등에 대해 아는 사람이 별로 없던 그때 벌써 북한에서 레드등의 생산을 위해 깊이 마음 쓰신 장군님과 원수님의 뜻을 받들고 우리 식의 각종 레드알 및 레드등 생산공정을 확립하고 자동조명조종체계를 개발한 성과에 토대해 보다 낮은 가격,보다 높은 품질의 조명 및 장식용 레드등을 더 많이 만들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겠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또 구월봉련합회사 리성규 총사장은 “장군님의 간곡한 유훈을 심장에 새기고 제품개발과 생산, 판매가 일체화된 기술집약형기업, 풍력과 지열, 태양열 등 자연에너지를 종합적으로 이용하는 녹색산업기지인 레드, 태양전지공장을 짧은 기간에 훌륭히 일떠세우고 여기에서 200W대출력모듈형 레드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형태와 출력의 레드등을 마음 먹은대로 조립하고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의 증언을 종합하면 김정일, 김정은이 LED 조명 생산을 지시, 독려했다는 것입니다.


 


5월 13일 로동신문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에네르기절약기술을 적극 받아들이자’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LED 사용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사진1> 북한 LED 제작 설비 모습


 


 



<사진2> 북한 LED 연구소


 


로동신문은 현재 많은 나라들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는 새 세기 조명광원으로 주목되고 있는 레드등(발광2극소자등)이 급속히 보급되고 있으며 레드등 조명과 관련한 경제성을 분석한데 의하면 형광등 조명보다 연간 전력소비량은 34% 줄어들고 초기투자는 2~3년이면 보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로동신문은 북한이 전국적으로 현재 이용하고 있는 조명광원을 모두 레드등으로 바꾸면 여러 개의 대규모발전소를 새로 건설한 것과 맞먹는 막대한 양의 전력을 얻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즉 에너지 사용을 위해 LED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김정은은 에너지 사용에 관해 특히 강조하고 있다고 합니다. 로동신문은 김정은이 “전 사회적으로 절약투쟁을 강화해 한W의 전기, 한g의 석탄, 한방울의 물도 아껴쓰도록 하며 모두가 높은 애국심과 주인다운 태도를 가지고 나라살림 살이를 깐지게 해나가는 기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3> 북한 LED 조명 모습


 


 



<사진4> 북한 LED 조명 모습


 


 


6월에도 북한은 LED에 대한 기사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6월 9일 북한 로동신문은 ‘최첨단에로 도약하는 록색에네르기제품생산기지’라는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기사에서 로동신문은 제품개발 및 생산, 판매의 일체화가 실현된 산업기지로 건설된 광명레드, 태양전지공장을 소개했습니다.


 


북한은 기사에서 현재 주민세대들에서 쓰는 100W백열등 한개를 10W LED등으로 교체하는 경우 100만세대에서 절약되는 전력량이 해마다 수십만톤의 석탄을 절약하는 것과 맞먹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이에 따라 김정일과 김정은이 새 세기의 요구에 맞는 조명산업의 위대한 창시자이시며 창설자라고 주장했습니다.


 


광명레드 공장에서는 18종에 80여대의 첨단급설비들을 갖춘 연구실과 실험실들이 갖춰져 있다고 합니다. 공장에서는 1W LED뿐아니라 5W로부터 200W까지의 대출력모듈형 등 각종 LED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공장에서는 3세대태양전지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공장에서는 결정규소태양전지보다 발전원가를 훨씬 낮출 수 있는 태양전지의 개발과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시 6월 11일 로동신문은 LED를 생산하고 있는 국가과학원 신의주첨단기술교류소를 소개했습니다.


로동신문은 평안북도당위원회와 국가과학원당위원회에서는 새로운 조명 제작을 위해 모인 기술자들이 수백개의 가로등을 제작하고 시의 주요도로들에 설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류소는 몇 달동안에 1만개 이상의 조명을 LED로 교체해 전기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내용을 종합해보면 북한은 김정은의 지시에 따라 전국적으로 조명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전력난 해소를 위한 방안 중 하나로 보입니다. 새로운 기술에 관심이 많은 김정은이 LED를 특히 선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북한 김정은이 LED 조명 제작 회사를 방문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북한은 생산된 LED 조명을 국내에서뿐 아니라 중국 등으로 수출하려고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이 전력난 해결을 위해 LED 사용을 장려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전력난 해소를 이끌어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개발, 제작 등 초기 비용이 증가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우리민족끼리 구글 맞춤검색 활용

 


 


 


(2014-06-15) 북한 우리민족끼리 구글 맞춤검색 활용


 


 


북한은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이트에서 검색 기능으로 구글 맞춤검색을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1>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사진1에서 처럼 북한 우리민족끼리는 검색 기능으로 구글 맞춤검색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북한이 구글 검색을 이용하는 것은 소스코드를 보면 명확해 집니다.


 


 



 


 <사진2>


 


사진2는 우리민족끼리 소스코드 중 일부입니다. ‘www.google.com/jsapi‘라는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소스코드를 보면 북한이 구글 검색 기능을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3>


 


사진3은 우리민족끼리의 또 다른 소스코드입니다. ‘ajax.googleapis.com/ajax’, ‘www.google.com/uds’ 등의 내용이 보입니다.


 


북한이 자체 검색엔진이 아니라 구글을 검색 엔진을 사용하는 것은 검색엔진 업데이트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편의성을 높이는 것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미국을 비난하고 있는 북한이 미국 구글의 검색 엔진을 사용하는 것은 아이러니해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새로운 국제금융질서 새워야”

 


(2014-06-08) 북한 “새로운 국제금융질서 새워야”


 


 


북한이 새로운 국제금융질서, 국제경제체제를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이 금융부문에서 이런 주장을 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6월 6일 북한 로동신문은 한 면을 할애해 ‘민족경제의 자립성강화와 새로운 국제금융질서수립은 시대적흐름’이라는 기사를 보도했다고 합니다.


 


북한은 김일성이 ‘경제적자립은 정치적독립과 자주성의 물질적 기초‘라고 강조했다며 2008년부터 자본주의 경제전반을 휩쓸고 있는 금융위기가 세계 수많은 나라들이 민족경제의 자립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자각을 불러일으켰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남의 자본과 힘에 의거해 민족경제가 운영되면 언제,어느 순간에 붕괴될지 모른다며 미국에서 터진 세계적인 금융위기후과가 잘 말해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동신문은 경제위기, 금융위기로 낡은 국제경제질서에 매달려있던 많은 나라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하면 자주성을 지키자고 하여도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은 지속되는 자본주의 경제위기, 금융위기가 과학기술을 틀어쥐고 경제를 운영해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대 과학기술이 나라의 물질 기술적 토대를 강화하고 밖으로부터 경제위기, 금융위기가 닥쳐와도 끄떡없이 사회경제적 발전을 이룩하게 하는데서 매우 큰 역할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자력갱생이 자립적민족경제건설의 추동력이며 경제적자립의 기본열쇠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제국주의자들의 원조나 예속을 노린 국제금융기구의 도움을 바라는 것은 민족경제를 해치는 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제국주의자들의 착취와 약탈의 수단인 낡은 국제경제질서는 발전도상 국가들에 막대한 손실을 가져다주고 있으며 금융위기는 제국주의자들의 불공정한 낡은 국제금융질서의 후과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발전도상국가들이 단합된 힘으로 낡은 국제경제질서를 마스고 새로운 국제경제질서를 세우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같은날 로동신문은 ‘민족화페결제를 장려하는 적극적인 움직임’이라는 기사도 게재했습니다.


로동신문은 최근 국제무대에서 현 국제금융체계를 변화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지금까지 국제금융무대에서는 미국 달러를 기축통화로 하는 금융체계가 존재했는데 미국이 달러가 차지하고 있는 특권적지위와 현 국제금융체계를 저들의 야망실현에 노골적으로 써먹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로동신문은 현 국제금융체계의 불합리성이 지난 2008년 국제금융위기를 통해 더욱 여실히 확증됐으며 세계적으로 미국 달러에 의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하나의 국제적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여러 나라에서 지역공동화페창설을 주장하고 있으며 러시아와 중국도 루블과 인민페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미국 달러가 기축통화로서의 지위를 잃고 있으며 금융시장들에서 종말을 고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앞으로 낡은 국제금융체계를 개변하기 위한 세계 여러 나라들의 노력이 날로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이런 주장은 자립 경제 유지 원칙을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북한 내 달러 등 외화 의존도에 대한 경고로도 볼 수 있습니다. 북한의 이런 주장으로 볼 때 아직까지 북한의 경제 개방은 요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의 유럽 식당 네덜란드 해당화 엿보니


(2014-06-02) 북한의 유럽 식당 네덜란드 해당화 엿보니


 


 


북한은 지난 2012년 1월 네덜란드 사업가들의 투자를 받아 암스테르담에 유럽의 첫 북한 식당 해당화 네덜란드 지점을 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12년말 이를 폐쇄했다고 올해 초 다시 개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해당화는 식당을 알리기 위해 네덜란드어로 된 홈페이지를 만들어 선전하고 있습니다.


 


 



<사진1>


 


사진1은 네덜란드 해당화 음식점 홈페이지 모습입니다. 냉면과 식당 전경, 종업원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사진2>


 


사진2을 보면 식당 내부 전경이 보입니다.


 


네덜란드 해당화는 냉면, 비빔밥, 불고기 등 식사와 함께 노래, 춤 등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네덜란드 해당화는 점심에는 12시부터 14시, 저녁에는 17시부터 22시까지 문을 연다고 합니다. 


 


해당화는 북한 당국에서 운영하는 북한 음식점 브랜드로 중국, 동남아 등에 여러 지점을 갖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지점은 유럽 최초이며 유일한 지점이라고 합니다. 홈페이지를 보면 깔끔한 모습이 유럽 식당의 모습으로 보입니다. 


 


본 기자는 해당화에서 판매하는 메뉴 자료를 입수했습니다.


 


 



<사진3>


사진3처럼 세트 메뉴가 있습니다. 이 세트는 29.50 유로로 한화를 4만1000원 정도입니다. 2가지 요리와 냉면 또는 비빔밥이 제공됩니다.


 


 


  



<사진4>


 


사진4는 가장 고급 세트 메뉴입니다. 초밥, 불고기와 냉면 또는 비빔밥이 제공되고 가격은 59.50유로 한화로 8만1000원 정도입니다.


 


메뉴를 보면 LA 갈비가 있는 것이 특이합니다. 해당화에서는 평양소주도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 네덜란드 해당화 식당 메뉴


cfile23.uf.2547834B538B3D8216F6D5.pdf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답배값 인상으로 금연…김정은만 마음대로 피우나

 


(2014-06-01) 북한 답배값 인상으로 금연…김정은만 마음대로 피우나


 


북한이 주민들에게 금연을 강조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담배 가격을 높이는 등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김정은은 골초로 마음대로 담배 애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5월 31일 보도를 통해 세계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5월 29일 평양에서 금연 관련 행사가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금연을 위해 담배가격을 마음대로 낮춰 판매하는 현상에 대한 감독 통제를 강화하고 국가적 조치에 따라 담배 갑당 가격도 현저히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나라들로부터 수입하는 담배들에 대한 관세 기준을 식료품들에 비해 훨씬 높게 정하고 가격을 증가시킴으로써 담배의 수입과 판매량, 흡연자수를 줄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완제품 뿐 아니라 담배생산에 이용되는 원료, 자재들의 수입관세도 높여 제품의 원가가 높아지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 정부는 담배가 사람들의 건강과 생활에 주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선전 활동을 활발히 진행해 흡연통제사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합니다.


 


또 조선중앙통신은 같은날 많은 보도를 통해 “최근 세계보건기구가 공식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해마다 흡연에 의한 사망자수가 약 600만명에 이르고 있다”며 “흡연피해의 심각성은 금연운동을 광범히 벌려나갈 것을 절실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당국이 금연을 위해 담배값을 올리며 금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러니 한 것은 북한의 최고 지도자인 김정인이 골초라는 것입니다. 김정은 언제 어디서나 담배를 손에 달고 다닙니다.


 


 



<사진1>


 


 



<사진2>


 


사진1, 2는 공사 현장을 방문한 모습인데 손에 담배를 들고 있습니다.


 


 



<사진3>


 


 


 



<사진4>


 


사진3, 4는 군사 훈련을 참관하는 모습인데 역시 손에 담배를 쥐고 있습니다.


 


 



<사진5>


 


사진5를 보면 아이들이 있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담배를 피우고 있습니다.


 


이처럼 담배 애호가인 김정은이 금연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김정은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각종 사진, 방송에 등장하고 있는데 과연 북한 주민들이 금연을 실천할지 의문입니다.


 


담배값을 올린다고 주민들이 금연을 하기 보다는 김정은 등 고위층만 담배를 마음대로 피운다고 생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9월 IT기업 방문 프레스투어 개최”

 


(2014-06-01) “북한 9월 IT기업 방문 프레스투어 개최”


 


 


북한 상업회의소가 오는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해외 기자들을 대상으로 북한 투자와 관련된 프레스 투어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북한 투자 자문회사인 네덜란드 GPI 컨설턴시 폴 치아 대표는 본 기자에게 이메일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알려왔습니다.


 


 



<사진1> 폴 치아 대표가 보내온 자료의 모습


 


폴 치아 대표는 북한 상업회의소와 자신들이 프레스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자들은 북경을 통해 항공편으로 평양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북한 상업회의소는 환영 만찬을 주최하고 기자들은 소프트웨어(SW) 기업,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의류 공장, 농장 등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또 북한이 9월 개최 예정인 10회 가을 국제 무역 박람회에도 참석할 것이라고 합니다. 현지에 체류하고 있는 유럽 기업인들과 면담도 이뤄질 것이라고 합니다.


 


 



<사진2> 기자단이 방문할 SW 기업 모습


 


네덜란드 GPI 컨설턴시는 매년 2~3차례 기업인들을 모아 북한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주로 유럽 기업들인들이 대상이었는데 이번에는 저널리스트가 대상인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북한이 투자 유치를 위해 자신들의 상황을 알리고자 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기자들을 초청해 투자 정보를 기사화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것입니다. 예상컨데 9월 프레스투어 기간 중 북한 당국 관계자들이 기자들에게 투자 시 우대 상황과 북한 투자의 장점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김정은 동지 블로그 게시물 1000건 돌파

 


(2014-05-30) 김정은 동지 블로그 게시물 1000건 돌파


 


 


지난 1월 디지털 허리케인에서 북한 김정은의 것을 자칭하는 블로그를 소개했습니다. 그런데 이 블로그가 1월부터 5월까지 활발한 활동으로 게시물이 1000건을 넘어섰습니다. 내용과 체계적인 게시물을 볼 때 북한이나 북한과 관련된 사람이 운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1>


 


사진1은 ‘김정은 동지의 블로그’라는 제목의 블로그입니다.


 


앞서 본 기자는 이 블로그의 존재를 소개했습니다.


 


(2014-01-03) 김정은 동지의 블로그 등장?
http://wingofwolf.tistory.com/547


 


www.김정은.tk 라는 도메인의 이 블로그는 구글 블로그스팟에 등록된 블로그로 보입니다. 블로그스팟에서 블로그를 개설한 후 김정은 도메인을 연결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2>


 


이 블로그는 사진2에서 처럼 김정은이 경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김정은이 김일성군사종합대학교를 나왔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또 2010년 9월 대장이 됐고 2012년 7월에는 원수가 됐다고 적혀있습니다.


 


이 블로그는 지난 2013년 12월 16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고 김국태동지의 령전에 화환을 보내시였다’는 내용을 게시하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1월 27개, 2월 322개, 3월 166개, 4월 217개, 5월 30일까지 277개 글을 올리는 등 총 1009개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2월부터 5월까지 하루에 5개에서 10개의 게시물을 올린 것입니다. 블로그 게시물들은 북한 조선중앙통신, 로동신문, 우리민족끼리 등의 게시물을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게시물과 다수의 글이 올라온 것으로 볼 때 이 블로그는 북한 관계자나 추종자가 운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블로그 게시물이 북한 매체에서 나온 내용과 동일한데 한국 정부는 북한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북한 사람이나 해외교포 또는 국내에서 접속 금지를 우회해 글을 복사해 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한 달에 수백개의 글을 올리는 것을 볼 때 블로그 운영에 목적이 있고 체계적으로 내용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목적은 김정은에 대한 선전을 강화하고 한국을 비난하려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5월 29일 게시물에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혁명활동소식을 여러 나라에서 보도’라는 김정은 찬양에 관한 내용이 있습니다. 또 같은 날 게시물에 ‘어용언론의 허위보도,배후는 청와대’라는 한국 정부를 비난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이 블로그가 진짜로 김정은의 블로그인지 북한에서 운영하는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북한 매체 보도 내용을 그대로 복사해 수백건씩 올린다는 점에서 평범한 블로그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구름계산(클라우드 컴퓨팅)에 관심”

 


(2014-05-25) 북한 “구름계산(클라우드 컴퓨팅)에 관심”


 


 


북한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하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25일 북한 로동신문은 ‘관심을 모으는 구름계산’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고 합니다.


 


로동신문은 “현재 세계적으로 정보기술은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쉽게 얻고 효률적으로 이용하며 사람들의 생활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런 정보망을 구축하기 위한 기초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바로 구름계산(Cloud computing)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로동신문은 구름계산이 기업경영 등에 쓰이는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실행하는데 필요한 자료의 계산 및 기억능력을 인터네트 등의 컴퓨터망으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게 하는 컴퓨터망서비스 형식이며  인터넷에서의 계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탁상용 컴퓨터가 인터넷상에서 웹사이트를 통해 초대형컴퓨터가 하는 모든 일을 다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로동신문은 과학자들이 인터넷에 잠재된 수십만~수백만대의 콤퓨터들의 여유능력을 모아 사용자들의 요구에 따라 초대형퓨터능력에 이르기까지의 자료처리 및 보관능력을 구매 혹은 임대봉사형식으로 제공하는 구름계산 기술을 개발해 봉사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구름계산이 인터넷에서 응용프로그램서비스, 프로그램개발환경의 제공, 필요한 조작체계 서비스 뿐아니라 조작체계의 설치, 갱신 지어는 상품구입 등 모든 일을 다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설명했습니다.  구름계산을 받아들이면 경영정보체계구축에 드는 투자를 절약하고 경영원가도 낮출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주목되는 점은 이 내용을 국가과학원 정보과학기술연구소 관계자가 작성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내용은 북한이 클라우드 컴퓨팅의 효용성을 단순히 설명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북한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적용하려고 하거나 관련된 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봐야 합니다. 과거 북한은 신기술에 대한 효용성을 설명한 후 그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힌 사례가 많기 때문입니다.


 


북한은 전산자원이 많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산업 정보화를 추진하면서 이런 부분이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통해 이를 극복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산업뿐 아니라 미사일 개발, 핵개발 등 국방 분야에도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이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모든 것이 군이 우선인 문화 때문입니다. 이밖에도 유전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김정은 “인터넷 선전 압도적 승리 준비하라”

 


(2014-05-12) 북한 김정은 “인터넷 선전 압도적 승리 준비하라


 


 


북한 김정은이 인터넷 선전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난 2월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인터넷의 다양한 서비스 채널을 통한 대대적인 선전 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정은이 지난 2월 조선로동당 제8차 사상일군대회에서 인터넷 선전을 위한 전략을 수립할 것을 특별 지시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북한에서는 김기남을 중심으로 인터넷 선전 전략을 만들고 공세를 강화할 것이라고 합니다.  


 


2월 26일 김정은은 조선로동당 제 8차 사상일군대회에 참석해 연설을 했습니다.


 


 



<사진1> 8차 사상일군대회에서 연설하는 김정은 모습


 


본 기자가 입수한 연설문을 보면 김정은은 강력한 선전선동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김정은은 연설에서 “사상 일군들은 우리의 사상과 위업의 정당성을 널리 선전하고 제국주의자들의 취약성과 추악한 정체를 낱낱이 발가놓는 단수 높은 대적언론전, 전파전으로 적들의 기를 꺾어놓아야 한다. 원수들에게는 철추를 내리고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는 필승의 신심을 주는 사상의 미사일들을 더 많이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그는 “적들이 끈질기게 들이미는 자본주의 독소가 우리 지경을 넘어서지 못하도록 모기장을 2중, 3중으로 든든히 치면서도 제국주의의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을 물거품으로 만들기 위한 주동적인 작전을 전개해야 한다며 외국의 문화와 소식이 들어오는 것에 경계감을 나타냈습니다.


 


김정은은 “제국주의자들이 인류가 달성한 최신과학기술의 성과를 도용해 반동적인 사상문화를 대대적으로 유포시키는데 대처해 인터넷망을 우리 사상과 문화의 선전마당으로 만들기 위한 결정적인 대책을 세워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넷을 선전의 장으로 삼아야 한다며 대책을 주문한 것입니다.


 


김정은은 “사상사업부문과 연관단위들에서 대중 및 대외선전수단들의 현대화, 정보화를 실현하기 위한 계획을 치밀하게 세우고 근기있게 내밀어야 한다고 계획을 짜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는 이어서 “사상사업에서 우리 당의 전략전술은 맞받아나가는 공격정신으로 사상전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 온 나라가 혁명적대고조의 불도가니로 부글부글 끓게 하는 것이다. 우리 당의 사상진지는 방어형이 아니라 공격형으로 편성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즉 선전 공세가 방어가 아닌 공격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지시는 조선로동당의 선전을 담당하는 김기남이 주도적으로 준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로동신문, 우리민족끼리, 조선중앙TV와 각종 기관들이 손발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이 실제로 이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은 최근 다시 확인됐습니다. 


5월 7일 로동신문은 ‘기자, 언론인들은 혁명적인 사상공세의 기수, 나팔수가 되자‘라는 사설을 게재했다고 합니다.


로동신문은 사설에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조선로동당 제8차 사상일군대회에서 하신 역사적인 연설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는 필승의 신심을 주고 원수들에게는 철추를 내리는 사상의 미사일, 글폭탄들을 더 많이 만들어낼데 대한 전투적과업을 제시하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로동신문은 “신문, 통신, 방송, 출판부문의 모든 일군들과 기자, 언론인들은 원수님의 가르치심을 심장으로 받들고 사상전의 포문을 일제히 연 그 기세를 조금도 늦추지 말고 불꽃튀는 집필창작 전투를 벌려나가야 한다. 대적언론전, 전파전을 단수높게 벌리고 집중포화, 연속포화, 명중포화를 들이대여 정의로운 우리의 사상과 위업의 불패성을 내외에 널리 선전하며 제국주의의 취약성과 추악한 정체를 낱낱이 발가놓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로동신문은 “국가컴퓨터망은 물론 인터넷을 통한 보도선전활동에서 책략을 바로세우고 역량을 최대한 발동해 혁명적이며 고상한 우리 사상과 문화의 압도적 승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로동신문의 주장은 인터넷을 통한 선전에 전략을 마련하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앞서 김정은의 연설과 일맥상통합니다.


 


북한은 신문 등 종이매체와 TV, 라디오 방송, 삐라 등을 선전도구로 활용했습니다. 1990년대와 2000년대에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근례 수년 동안에는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도 적극적으로 선전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북한 김정은의 지시는 선전의 초점을 인터넷에 맞추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는 김정은이 인터넷을 많이 활용한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반동적인 사상문화를 대대적으로 유포하고 있다고 김정은이 언급한 것은 북한과 김정은 등에 대한 악성 댓글과 게시물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넷 선전이라고 하면 그 대상은 한국과 미국, 해외입니다. 그중에서는 한국이 주요 목표입니다. 김정은의 지시에 따라 대한민국을 겨냥한 대한민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선전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이런 징조는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북한은 우리민족끼리 내용을 카카오톡 등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014-03-21) 북한 ‘우리민족끼리 카카오톡 공유 기능 추가’


http://wingofwolf.tistory.com/613


 


또 북한은 SNS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2014-02-19) 북한 우리민족끼리 팔로워 2만, 유튜부 클릭 1000만 돌파 눈앞


http://wingofwolf.tistory.com/590


 


구글플러스 등 새로운 인터넷 채널도 확보하는데 혈안이 돼 있습니다.


 


(2014-05-06) 우리민족끼리 구글플러스 활용 선전 강화…게시물만 400건


http://wingofwolf.tistory.com/647


 


 


북한의 이런 행보는 더 다양하고 강력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우리민족끼리 홈페이지와 유튜브, 트위터 등이 선전을 강화하고 있는 것도 어쩌면 김정은의 지시와 관련 있을 수 있습니다.


 


북한은 선전을 강화해 한국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에 개입하고 혼란을 부추길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새로운 선전 전략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대응방법은 다양한 것이 있을 것입니다. 한국 내에서 대응을 하면 북한의 의도에 말려들어갈 수 있습니다. 북한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공세적인 선전이 방어가 될 수 있습니다. 북한이 대남 선전을 강화한다면 한국도 대북 선전을 강화하는 것이 방법일 수 있습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