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9) 북한 2015년 마식령 스키 관광 준비
지난해 북한 김정은이 직접 나서 건설을 독려해 완공된 마식령 스키장의 내년 관광 상품이 등장했습니다.
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투어는 최근 2015년 마식령 스키 관광 상품을 선보였다고 합니다.
이 상품은 1월 30일부터 2월 5일까지 북한 여행을 하도록 구성됐습니다. 평양 관광과 함께 3일간 마식령 스키장에서 스키를 탈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원산 관광도 이에 포함돼 있습니다. 하루 종일 스키를 타는 일정과 야간 스키, 원산농업대학교 방문 일정도 마련했다고 합니다.
<사진1>고려투어에 게재된 마식령 스키 관광 일정
북한은 지난해 연말과 올해 초 마식령 스키장에 관광객을 유치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개장한지가 얼마 되지 않았고 잘 알려지지 않아서 시범 운영을 하는 수준이었습니다.
북한은 올해 연말과 2015년초부터 본격적인 마식령 스키 관광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2013-12-03) 고려투어 ‘2014년 5월 남북 동시 관광’ 추진
영국인들이 중국 베이징에 설립한 고려투어(KORYO TOUR, 고려여행사)는 외국인들에게 북한 여행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려투어에서 내년에 남북을 함께 돌아보는 동시 관광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고려투어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해당 여행은 2가지 입니다. 우선 한가지 일정은 2014년 4월 29일부터 5월 4일까지 북한 금수산기념궁전, 판문점, 북한 노동절 경축 행사 참석 등을 내용으로 합니다.
또 다른 프로그램은 2014년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북한 금수산기념궁전, 판문점, 북한 노동절 행사 참석과 남포 관광을 포함합니다.
한국 관관을 추가로 신청하는 관광객은 5월 4일 중국 단둥으로 와서 한국 관광 일정을 시작합니다.
<사진1>
사진1은 고려투어의 남북한 동시관광을 설명한 내용입니다.
단둥에서 인천까지 페리를 타고 이동한 후 서울에서 경복궁, 인사동을 돌아보고 DMZ 등도 구경한다고 합니다. 일정에는 KTX를 이용한 경주 관광도 포함돼 있습니다.
한국 관광 일정 중 차를 타고 청와대 앞을 지나가는 일정도 있다고 합니다.
가장 긴 일정의 경우 외국 관광객은 북한 평양, 남포, 개성, 북측 판문점을 보고 한국 인천, 서울, DMZ, 경주까지 보게 됩니다.
통합적으로 관광이 이뤄지는 것이 이색적입니다. 어느 정도 관광객들이 참여할지는 미지수지만 그들이 남과 북을 어떻게 느낄지 궁금해 집니다. 또 남북한 동시관광이 지속될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