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일성종합대학 5월 국제학술토론회 개최

(2017-03-03)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5월 국제학술토론회 개최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이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생태환경보호와 의학 및 농업의 발전을 주제로 국제학술토론회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사진1> 김일성종합대학 모습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은 최근 이같은 사실을 공지했다고 합니다.

이번 국제학술토론회는 생명과학, 의학, 산림과학, 생태환경보호, 농업 분야의 학자들이 모여 학술적 성과들을 교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고 합니다.

북한은 토론회 참가여부를 3월 1일까지 접수받았으며  4월 20일까지 논문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5월 행사에서 논문발표 시간은 15분이내이며 논문발표는 영어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토론회는 3개 분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분과1은 의학 및 생명과학분과로 ‘인간의 복리증진과 의학, 생명과학 및 조종공학의 발전’을 주제로 한다고 합니다.

수족구병과 엔테로비루스71형예방약, 직장암 때 암억제유전자SFRP2과 HPP1의 메틸화에 대한 연구, 생체활성재료를 피복한 인공대퇴관절각부의 골수강내고정에 대한 연구, 나노은창상피복재가 화상성창상에 미치는 영향, 유선암치료에서 유전표식자에 의한 항암제의 적용, 분자생물학적수준에서 잉어게놈배렬, UCP2을 비롯한 항산화제개발, 사람상피성장인자유전자의 클론화, 성장호르몬의 작용효률제고, 수치해석조화에 의한 심전도파(ECG)신호해석, 생명과학과 조종공학의 융합-지능조종학, 인체조종원리의 공학적응용, 체계생물학과 조종 및 관리의 융합기술, 사보조종체계를 위한 외란관축기의 로바스트설계 등이 논의된다고 합니다.

분과2는 산림과학과 생태환경보호분과로 ‘생태환경보호와 산림과학의 발전’을 다룬다고 합니다.

지구온난화에 의한 산림, 토양, 하천의 변화와 그에 대한 대응책, 생물다양성과 생태안정성평가문제, 산림생태계의 봉사가치평가방법에 대한 연구, 도시고체페기물관리, 환경수명주기평가와 백두산생물권보호구의 생물종(동, 식물)구성과 분포특성, 산림생태환경 질평가에 대한 연구, 산림의 질인자조종에 의한 산림상태개선방향 모의방법, 옮겨심은 나무의 사름률제고방법이 논의됩니다.

분과3은 농업분과로 ‘식량의 자급자족을 위한 농업의 지속적발전’이 논의됩니다.

북한식 유기농법과 농업의 지속적발전, 임농복합경영지역에서 토양침식을 막기 위한 몇 가지 방도, 공업적벼모기르기에서 생물질기질의 리용, 강냉이재배의 과학화를 위한 해부학적기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김일성대, 남한 카이스트 국제대학생프로그래밍대회 공동 28위


 


(2016-05-25) 북한 김일성대, 남한 카이스트 국제대학생프로그래밍대회 공동 28위


 


 


최근 열린 ACM 국제대학생프로그래밍대회(ACM-ICPC)에서 북한의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이 한국의 카이스트(KAIST) 학생들과 공동으로 28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려대학교 학생들은 51위를 차지했습니다.


 


ACM-ICPC 주최측은 5월 15일부터 20일까지 태국 푸켓에서 열린 2016년 대회 결과를 최근 발표했습니다.


 


2016 ACM-ICPC 홈페이지


https://icpc.baylor.edu/worldfinals/results


 


 



<사진1>


 


사진1의 결과를 보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교(St. Petersburg State University) 학생들이 1등을 차지했으며 상하이자오퉁대학교(Shanghai Jiao Tong University) 학생들이 2등을 했다고 합니다. 3등은 하버드대학교 학생들이 차지했습니다.


 


ACM ICPC는 매년 전 세계 대학생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국제 컴퓨터 프로그래밍 대회입니다. IBM이 1977년 시작된 이 행사를 후원하고 있고 대회 본부는 베일러 대학교에 두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에는 1821개 대학에서 6700개 팀이 참가했으며 매년 참가 팀이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대회의 우승 학교를 보면 MIT, 하버드대학교, 스탠포드대학교, 캘리포니아공과대학 등 명문학교들이 즐비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대회에 한국 대학생들은 물론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이 참가했다는 점입니다.


 


북한 로동신문은 1월 17일 보도를 통해 1월 13일 국제대학생프로그램경연 조직위원회에서는 김일성종합대학에 제40차 국제대학생프로그램경연 결승경연 참가자격을 획득했음을 정식으로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로동신문은 앞서 김일성종합대학 수학부, 물리학부 학생들이 지난해 11월 국제대학생프로그램경연 아시아지역 예선에 참가해 2개의 금상과 2개의 속도상, 우승컵을 수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2014년 6월 38회 ‘ACM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대회(ICPC)’ 결선에는 북한 리과대학 학생들이 참가한 바 있습니다.


 


 




<사진2>


 


사진2는 남북한 학생들의 2016년 ACM-ICPC의 성적입니다. 카이스트(KAIST) 학생들이 28위를 차지했습니다.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도 공동으로 28위를 차지했습니다. 고려대학교는 5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옵니다.


 


남북한 학생들이 최상위권에 오르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그러나 명문대인 UC버클리대학이 28위, 스탠포드대학교가 44위를 차지한 것을 보면 남북한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순히 이번 경기만으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이 한국 카이스트 학생들 만큼 우수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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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8 – 김일성종합대 vs 김책공대 SW 경진대회 신경전?


 


2016/01/18 – 북한 오는 5월 40차 국제대학생프로그램경연 결승 참가


 


2013/12/30 – 북한, 세계 최대 국제대학생프로그램 대회 결선 진출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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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허리케인이 네이버에 연재하는 웹소설입니다.


 


은하 제국의 흥망사 1부 -제국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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