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 “남북 언어통합 종합계획 수립”

 


(2014-05-11) 국립국어원 “남북 언어통합 종합계획 수립”


 


 


국립국어원이 통일을 대비해 남북 언어통합 종합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합니다.


 


국립국어원은 다가올 통일을 대비해 ‘언어통합’의 관점에서 오는 11월까지 남북 언어 중장기 종합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합니다.


 


정부는 남북 체제의 통합만큼 중요한 것이 생활과 문화의 통합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언어의 통합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질화 된 남북 언어는 앞으로 남북의 실질적인 통합의 큰 저해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국립국어원은 국어기본법상에 남북언어 통합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관련된 사항 규정에 의거해 종합계획을 수립한다고 합니다.


 


우선 북한이탈주민 설문 등 남북 언어통합을 위한 정책 수요 조사와 분석을 실시하고 북한어 연구 자료 구축을 위한 기초 조사도 한다고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남북 언어통합을 위한 중장기 전략 및 사업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합니다.


 


올해 전략과 사업 계획이 마련되면 내년에는 남북 언어통합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들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