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공기음이온발생기 개발

 


(2015-09-20) 북한 공기음이온발생기 개발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9월 20일 김일성종합대학 평양의학대학 의학과학기술교류소에서 건강과 질병치료에 좋은 공기음이온발생기를 새롭게 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로동신문은 공기음이온발생기가 북한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국제상품전람회에도 출품돼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로동신문은 공기음이온발생기가 전기적인 방법으로 공기음이온을 대량 발생시키는 기구라고 소개했습니다.


 


북한은 공기가 전기적으로 양이온과 음이온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양이온이 인체에 부정적인 작용을 하고 음이온이 진정, 심장과 호흡의 안정 등과 같은 작용을 하며 면역, 물질대사 기능을 높여주는 것을 비롯해 사람의 건강증진에서 중요한 활성 물질로 작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맑고 깨끗한 공기 실례로 새벽 공기나 천연수림의 공기 속에는 음이온이 많고 공기가 먼지나 잡내, 탄내 등에 의해 어지러워질 때 양이온이 많아지고 음이온이 적어진다고 로동신문은 지적했습니다.


 


로동신문은 천연숲이나 경치좋은 바다가의 장수 지역들에서는 공기 1㎤속에 음이온이 2만개 이상 있지만 도시 가까이로 오면서 점차 작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도시에서는 보통 300개, 사무실이나 살림방에서는 200개 아래로 수치가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공기속에 음이온이 부족하면 사람의 몸에서는 비타민이 결핍되였을 때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 공기 음이온을 공기비타민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북한은 지적했습니다.


 


공기 음이온 부족으로 인한 대표적인 증상으퓨터증후군이나 심장신경증, 불면증, 전신쇠약 등이 있으며 운전사들이나 피복 부문에서 일하는 사람들속에서 많이 나타나는 만성기관지염, 페염, 기관지천식, 페암과 같은 만성호흡기질병들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무실에서 오랜 시간 정신노동을 하는 사람들 속에서 나타나는 만성피로감과 머리아픔, 불면증, 사업의욕저하도 공기 음이온 부족으로 인한 증상이라는 것입니다.


 


북한은 음이온이 공기 1㎤당 적어도 600개, 보통 3000개 이상이여야 인체의 생리적 활동이 활발해지며 도시 또는 산업지구 등의 사무실이나 방안에서는 이것의 50%도 되지 않으므로 공기음이온을 보충해주는 것이 건강관리에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방안에서 담배를 피우면 음이온이 공기 1㎤당 50개 아래로 낮아지기 때문에 건강에 더욱 나쁘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공기음이온발생기를 사용하면 일반적으로 2시간 이후부터 방안공기가 깨끗해지고 기관지천식발작도 가라 앉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컴퓨터 사용으로 인한 피로증상은 2~3일 후 부터 없어지고 만성피로감과 불안감, 머리아픔, 자률신경실조증, 심장신경증, 고혈압, 협심증, 기관지염, 페염, 위염, 당뇨병, 갑상선기능장애 등 예방과 치료에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