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나선원추형 소형 풍력발전기 개발

 


(2015-04-07) 북한, 나선원추형 소형 풍력발전기 개발


 


북한이 프로펠러 방식이 아닌원추 방식의 소형 풍력발전기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4월 7일 전자공업성 애국자석공장에서 새로운 형식의 소형풍력발전기를 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 풍력발전기의 날개가 프로펠러 방식이 아니라 나선식원추모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종전의 풍력발전기에 비해 바람 이용률을 2배이상 높일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또 날개의 길이가 상대적으로 짧고 소음과 진동이 작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새로운 풍력발전기가 바닷가는 물론 내륙지대의 초당 3m이상의 바람이 부는 어디에나 설치해용할 수 있으며 도시의 공공건물들은 물론 아파트 베란다에도 설치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애국자석공장은 김책공업종합대학과 협력해 특이한 구조의 풍력발전기를 개발하게 됐다고 합니다. 북한은 3월 새로운 소형 풍력발전기 시범운영을 마치고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은 풍력발전기 개발이 김정은의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김정은 집권 후 풍력, 태양열, 태양광, 지열 등 자연 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고질적인 전력난을 타개하기 위해 녹색 발전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