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책 안 읽는 남한 미래 없다”

 


(2015-03-31) 북한 “책 안 읽는 남한 미래 없다”


 


북한이 한국의 청소년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며 미래가 암울하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3월 28일 북한에서는 독서 열풍이 불고 있는 반면 남한에서는 책 읽기가 기피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로동신문은 “속담에 책을 읽어야 사람이 된다는 말이 있다”며 “북한 인민은 예로부터 책은 말없는 스승이라고 일러오며 책을 즐겨읽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로동신문은 북한에서 전 사회적으로 책을 읽는 것이 하나의 사회적기풍으로 되고 있으며 학교들은 물론 거리와 공원, 전차와 지하철를 비롯한 공공 장소들에서 손에 책을 들고 열심히 탐독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소학교 학생들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책을 즐겨 읽는 모습은 조선을 방문하는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잊을 수 없는 인상을 주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로동신문은 반면 남한에서는 북한과 너무도 상반되는 현실이 공개돼 썩을 대로 썩은 사회의 암담한 미래를 다시한번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한국 신문 기사를 인용해 한국에서 책따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책을 보면 따돌림당한다는 뜻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북한은 한국에서는 학생들이 쉬는 시간에 교실에서 책을 보는 학생이 있으면 이상한 아이 취급을 하며 독서를 방해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한국 학교들에서 독서문화가 완전히 사라져버린지 오래이며 70%가 넘는 학생들이 학교로 오가며 책을 읽어본적이 전혀 없다고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학생들은 제쳐놓고라도 남한의 일반 국민들이 책을 얼마나 읽겠는지,그들의 사고수준이 어느 정도일지 쉬이 가늠할 수 있다며 책 한권 제대로 읽지 않는 사람들이 사는 사회, 책을 읽는 것이 창피로, 이상한 일로 되는 남한 사회에 미래가 없다는 것이 너무나도 자명하다고 비난했습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