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라디오파 이용 간암치료법 개발”

 


(2014-04-30) 북한 “라디오파 이용 간암치료법 개발”


 


북한이 라디오파치료기를 이용한 간암치료법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민족화해협의회 ‘려명‘ 사이트는 지난 4월 29일 ‘새로운 간암치료방법 연구도입‘이라는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려명은 “최근 김일성종합대학 평양의학대학병원 종양연구실에서 라지오파치료기에 의한 간암치료방법을 새롭게 연구도입해 환자 치료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라지오파치료기는 라디오파치료기를 뜻합니다.


 


려명은 라디오파치료기가 450~460kHz의 라디오파를 이용하여 5cm미만의 간종양조직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첨단의료기기라고 선전했습니다. 려명은 일반적으로 암세포는 42℃이상의 높은 온도에서는 세포막이 파괴되여 사멸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과거에는 암치료에 극소에타놀주입요법이나 초산주입요법이 많이 적용됐는데 이런 치료방법들은 암세포에 대한 제거률이 높지 못하고 복잡한 공정을 거쳐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최근에 라디오파 대역조건에서 세포괴사효과가 대단히 높다는 이론적 및 임상적근거들이 밝혀지면서 라디오파치료기에 의한 암치료방법이 세계적 추세로 되여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일성종합대학 평양의학대학병원이 새로 개발한 라디오파치료기는 치료 전극을 종양조직에 정확히 전개시켜 종양에 대한 라디오파에너지집중도를 최대로 높일 수 있으며 한 두 번의 조작으로 암세포를 깨끗이 제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5cm미만의 간종물 치료에서는 거의 100%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북한은 주장했습니다. 주위정상조직들에는 그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으며 사용시 화상이나 기타 합병증을 초래하는 현상도 막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