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에 메기 유전 정보 등록

 


(2015-10-01)북한 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에 메기 유전 정보 등록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9월 30일 김형직사범대학 생명과학부가 메기 베타악틴유전자프로모터를 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NCBI)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연구원들이 메기 자체의 성장호르몬유전자와 임의의 조직에서 발현되는 세포골격단백질인 베타악틴유전자의 조절배렬을 결합해 새로운 유전자 재조합체를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유형의 유전자 재조합체를 주입하면 메기의 증체률을 3배에서 최고 30배까지 높일 수 있다고 북한은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성장호르몬유전자가 다량으로 발현되게 하는 베타악틴유전자프로모터를 전이해 생육기일이 매우 짧으면서도 빨리 자라는 메기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유전자를 조작해 메기 발육을 빨르게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뜻입니다. 유전자 조작 메기가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북한이 이런 정보를 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에 등록한 것이 주목됩니다. 북한은 정보 등록을 통해 기술에 대한 공인을 받으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강진규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