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키토산+가시오갈피 방사능 피해 특효약 개발”

 


(2014-03-21) 북한 “키토산+가시오갈피 방사능 피해 특효약 개발”


 


 


북한이 키토산과 가시오갈피를 결합해 수십가지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을 개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3월 20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의학과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에서 ‘키토잔가시오갈피단알약’을 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 약이 게,새우 등의 껍질에서 분리정제해 얻은 90%이상의 키토산과 가시오갈피 나무의 뿌리줄기로부터 추출한 가시오갈피엑기스로 만든 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방사선의학연구소는 키토잔가시오갈피단알약의 약리 작용을 실험적으로 확증하고상치료에 도입했다고 합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 약이 각종 암과 고혈압, 뇌혈전, 심장혈관 계통 질병, 결핵, 위 및 십이지장궤양, 피부병, 중금속중독, 방사선피해 등 수 십 가지 병의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이 약을 먹으면 내분비기능이 활성화 되고 체내의 독성물질이 제거될 뿐 아니라 혈액 순환이 개선되는 등 치료에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설명으로 볼 때 이 약은 키토산과 가시오갈피를 혼합한 건강기능식품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방사선의학연구소에서 개발을 했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방사선에 의한 피해방지와 면역강화에 이 약이 효능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방사선 관련 치료를 위해 약을 개발해 쓰고 있다고 해석될 수 있습니다.


 


북한은 핵개발과 핵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피폭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핵 과학자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약을 개발했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