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오는 11월 우주과학기술토론회 개최


(2016-06-18) 북한 오는 11월 우주과학기술토론회 개최


 


 


북한이 오는 11월 우주과학기술토론회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선전매체 아리랑협회 메아리는 6월 17일 조선우주협회가 ‘2016 우주과학기술토론회’를 진행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11월 하순 과학기술전당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사진1> 과학기술전당 모습


 



이번 행사에는 우주개발 및 응용부문의 과학자, 기술자, 연구원 등이 참여하며 주제는 사회주의문명강국건설과 조선의 우주과학기술’이라고 합니다.


 


이번 토론회는 인공지구위성부문과 운반로케트부문, 우주재료 및 요소부문, 기초과학부문, 응용기술부문, 사회과학부문으로 나뉘여 진행된다고 합니다.


 


인공지구위성부문에서는 인공위성의 체계설계방법론과 설계 및 제작기술, 시험 및 측정기술, 수감부 및 관제기술, 궤도 및 자세조종기술, 전력조종기술과 컴퓨터모의기술, 원격수감 및 통신기술과 관련한 내용을 논의한다고 합니다.


 


운반로켓부문에서는 위성운반로켓의 체계 및 방안설계방법, 위성운반로켓의 구조와 전기장비계통, 발동기와 발사장치, 연화구조의 설계 및 제작과 시험방법, 유도 및 조종방법, 계단별분리기술, 환경공학기술, 시험 및 원격측정기술, 극저온연료발동기와 전기추진발동기, 핵추진발동기기술들에 대해 토론한다고 합니다.


 


우주재료 및 요소부문에서는 위성제작에 이용되는 금속, 화학, 나노, 복합재료의 제조방법, 위성운반로켓연료의 제조와 시험방법, 우주용 전자요소제작기술과 시험방법들에 대한 토론들이 진행됩니다.


 


기초과학부문에서는 인공위성의 궤도운동과 자세조종 및 안정화리론, 비행 및 궤도동력학, 구조력학, 초고진공, 극저온, 우주방사선환경에서의 물리적특성변화해석, 미소중력우주환경에서 인공지구위성과 내부요소의 운동해석, 우주환경에서 운반로켓과 위성의 믿음성평가기술 등이 토론된다고 합니다.


 


응용기술부문에서는 인공지구위성의 화상자료를 이용한 자연재해, 산림분포, 농작물작황, 어장상태분석과 관련한 컴퓨터해석기술, 위성관측자료에 의한 지도작성기술, 전지구위치측정체계의 이용경험과 기술, 지구환경예보, 우주환경탐측, 미소중력학, 우주물리학, 우주천문학, 우주재료학과 관련한 과학기술적내용들이 논의된다.


 


이와 함께 토론회에서는 북한의 우주개발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에 대한 논증자료, 국내외의 우주관련법들에 대한 법률적해석, 우주개발부문의 역사적발전과정과 전망 등에 관한문들이 발표된다고 합니다.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북한이 발표한 위성 논문은?

 


(2014-12-14) 북한이 발표한 위성 논문은?


 


 


지난 12월 10일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우주과학기술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사진1> 우주과학기술토론회 모습


 


이 토론회에서는 어떤 논문들이 발표됐을까요?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12월 14일 ‘우주과학기술토론회를 통해 본 우리 나라 우주개발의 어제와 오늘, 래일‘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고 합니다.


 


 북한은 이번 토론회에서 국가우주개발국과 국가과학원, 사회과학원, 체신성, 수산성, 기상수문국을 비롯한 위원회, 성, 중앙기관들과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평양기계대학, 함흥수리동력대학 등 40개 기관의 수백명의 일군들과 과학자,기술자,교원들이 참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토론회를 위해 수백 건의 논문이 제출됐으며 여러달 동안 부문 및 예비심의를 거쳐 당선된 수 십 건의 가치있는 논문들이 발표됐다고 합니다.


 


로동신문은 이 토론회에서 위성 화상의 분해능제고에 대한 연구, 위성 정보에 의한 어장평가지원체계, 별동정에 의한 위성위치정밀결정에 대한 연구, 우주조건에서 태양전지소편의 안정성에 대한 연구, 북한에서 인공위성광학관측에 의한 궤도결정, 지구관측위성제작에서 고려하여야 할 몇가지 문제 등 논문이 발표됐다고 합니다.


 


북한은 발표된 모든 논문들이 광명성-3호 2호기의 성과적 발사를 계기로 북한에서 높아진 우주개발에 대한 학계와 사회계의 관심과 열의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특히 소립자우주론의 몇 가지 미해명문제에 대한 연구와 같이 세계이론 물리학계에서 파문을 일으킨 논문의 제출자가 30대 초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이런 활동이 김정은의 뜻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에 따르면 김정은은 “우주과학기술발전에 힘을 넣어 통신위성을 비롯한 여러가지 실용위성들을 더 많이 개발하고 발사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런 지침에 따라 북한이 우주정복에 나섰다는 것입니다.


 


북한이 우주 개발을 강조함에 따라 앞으로도 우주로켓 발사 등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