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모든 전국 도로 원격진료 확대

 


(2016-04-05) 북한 모든 전국 도로 원격진료 확대


 


(North Korea expend the telemedicine the whole land)


 


북한이 모든 전국 도로 원격진료를 확대했다고 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4월 5일 북한 보건성 보건경영학연구소가 전국적인 먼거리 의료봉사체계를 구축했다는 내용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사진1>


 


사진1은 북한 보건성 보건경영학연구소 연구원이 원격진료 시스템을 테스트하는 모습니다.


 


 



 


<사진2>


 


 



 


<사진3>


 


조선의오늘은 사진2, 3처럼 먼거리의료봉사체계 즉 원격진료시스템이 전국 모든 도로 확대 도입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행정구역은 1개의 직할시인 평양과 남포, 라선 2개의 특별시 그리고 9개의 도로 구성돼 있다고 합니다. 북한은 9개 도 지역에 모두 원격진료를 확대했다는 것입니다.


 


 



<사진4>


 


조선의오늘은 사진4와 같이 원격진료가 의료비용을 줄여주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며 교육환경도 제공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원격진료 확대구축과 함께 진행 과정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먼거리의료봉사정보관리체계도 완성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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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7 – 북한 “원격진료 수술에 활용”


 


2014/06/08 – 북한 옥류아동병원 원격진료 월 160명 이용


 


2014/02/24 – 북한 “전국 소아과병원 원격의료체계 구축”


 


2013/07/15 – 북한 원격수술지원시스템 개발 전국 적용


 


2013/05/18 – 북한 u헬스 원격진료 210여개 병원 연결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북한 “원격진료 수술에 활용”

 


(2015-08-07) 북한 “원격진료 수술에 활용”


 


북한이 원격진료시스템을 진료 뿐 아니라 수술에도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은 이를 위해 먼거리수술지원체계를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먼거리수술지원체계(원격수술지원시스템)을 개발해 전국적으로 적용하고 있다고 8월 6일 보도했습니다.


 


조선의오늘은 먼거리수술지원체계가 정보통신기술과 첨단설비들을 이용해 상급 병원의 의료진이 지역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병원에서 진행하는 수술 과정과 수술집도의 및 보조원들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지도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1>


 


사진1은 북한이 공개한  먼거리수술지원체계의 구성도입니다. 국가망을 활용하고 각종 영상 장비를 네트워크로 연계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2>


 


사진2는 북한이 소개한 먼거리수술지원체계의 개념입니다.


 


북한은 자신들이 개발한 먼거리수술지원체계가 북한의 조건을 적용하고 상급병원에서 하위 병원의 의료진을 원격으로 감시, 조종하면서 직접 수술지도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형식의 첨단의료봉사시스템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전국적인 범위에서 먼거리협의진단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올해 초 새로운 먼거리수술지원체계를 개발해 3월 순천시 인민병원에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최근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열린 전국발명 및 새 기술전람회에도 이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합니다. 북한은 이 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은 지난 수년 간 원격진료 분야에 공을 들여왔습니다. 낙후된 북한의 의료시스템에 원격진료를 적용해 보완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북한은 원격진료를 진료 등에 주로 활용했는데 이제는 수술에 까지 적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원격진료에서 중요한 것은 안전성입니다. 원격진료를 이용한 수술 도중에 시스템이 정지하거나 잘못된 정보가 오고간다면 환자의 목숨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북한이 얼마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는지가 궁금해집니다.


 


북한이 수년 간 원격진료를 시행하고 수술에까지 적용하면서 노하우가 계속 축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은 원격진료에 더 매진하고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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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8 – 북한 옥류아동병원 원격진료 월 160명 이용


 


2014/02/24 – 북한 “전국 소아과병원 원격의료체계 구축”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옥류아동병원 원격진료 월 160명 이용

 


(2014-06-08) 북한 옥류아동병원 원격진료 월 160명 이용


 


 


북한이 아동병원들이 먼거리의료봉사체계 원격진료를 도입했다고 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류경은 6월 7일 “지난해 12월 옥류아동병원과 각 도소아병원들을 연결하는 먼거리의료봉사체계가 새로 수립돼 어린이들에게 최상의 의료 편의를 보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옥류아동병원에서는 먼거리의료봉사실을 통해 과장급 의료일군들로 매일 각 도소아병원 의료진과의 화상면담, 화상의사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역 병원들에서 전송돼 오는 환자의 병력서와 화면을 통한 대화의 방법으로 병상태와 실험검사지표들을 분석한데 진단을 하고 치료대책도 논의한다는 것입니다.


 


 



<사진1> 옥류아동병원 모습


 


옥류아동병원의 원격진료 수요는 계속 증가해 5월에만도 원격진료봉사를 받은 어린이들이 160여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북한은 원격징료뿐 아니라 의료 정보 공유에도 원격강의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고 합니다. 류경은 옥류아동병원이 ‘소아마비의 회복치료에 대하여’, ‘어린이 선천성대퇴관절탈구에 대하여’, ‘수액료법에 대하여’ 강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80여개 병원의 1280명의 의료진이 원격강의를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전국 소아과병원 원격의료체계 구축”


북한 u헬스 원격진료 210여개 병원 연결


(2013-05-18) 북한 u헬스 원격진료 210여개 병원 연결


 


 


북한이 지난 2009년 먼거리 의료봉사체계(u헬스케어 원격진료) 구축을 시작해 지난해말 기준으로 북한 전역의 210여개 병원을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합니다. 이 사업은 김정은 1비서와 조선로동당이 직접 챙기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최근 북한이 제작한 먼거리 의료봉사체계 소개 영상 자료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 병원, 김만유병원, 평양산원, 만경대구역인민병원 등 주요 병원을 중심으로 원격진료 체계를 만들어 환자치료, 원격강의는 물론 수술지도에도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1>


 



<사진2>


 



<사진3>


 


사진1, 2, 3은 북한 병원에서 원격진료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는 모습니다.


 


 


 



<사진4>


 


사진4에 보이는 바와같이 북한 보건성은 2009년말 10여개 먼거리의료봉사체계를 만들었는데 2012년에 전국 210여개 지역과 단위를 포괄하는 국가적 먼거리의료봉사체계를 확대했다고 합니다.


 


 



<사진5>


 


북한은 원격진료의 이점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환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며 원격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북한이 이처럼 적극적으로 원격진료 확산에 나설수 있는 것은 김정은과 당의 지원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원격진료 확산 사업은 김정은이 직접 지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지난해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에서 원격진료 확립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북한의 원격진료시스템은 전국 범위로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특이한 것은 북한이 이처럼 원격진료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정작 한국에서는 주춤하다는 것입니다. 현재 원격진료는 양쪽에 모두 의사가 있어야 합법이며 한쪽에 의사가 있고 다른 쪽에 환자만 있을 경우 불법입니다. 이를 개선해 원격진료를 확대하고자 의료법 개정안이 수년째 추진됐지만 의료진의 반대로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원격진료 기술력을 가진 업체들이 사업화를 포기하거나 국내보다는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