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악단 김정은 합동공연 지시 거부로 해체?

 


 


(2013-10-27) 은하수악단 김정은 합동공연 지시 거부로 해체?


 


 


해체설 및 주요 인사 처형설이 돌고 있는 은하수관현악단이 김정은 1비서의 모란봉악단과 합동공연 준비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은하수악단의 해체 등이 이와 관련된 것이 아닌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북한 로동신문은 김정은과 부인 리설주가 정전 협정 60주년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은하수관현악단을 방문했습니다.


 


 




<사진1> 은하수악단 관계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는 김정은, 리설주 모습


 


 


그런데 이 방문에서 김정은은 은하수악단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정전 60주년(7월 27일)에 즈음해 모란봉악단과 은하수관현악단의 합동공연을 진행할데 대한 과업을 지시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은하수악단과 모란봉악단의 합동공연이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7월 27일에 합동공연은 이뤄지지 않았고 은하수악단과 모란봉악단은 각각 공연을 했습니다.


 


은하수악단은 7월 27일을 기념해 28일 평양에서 은하수음악회 ‘승리’를 독자적으로 개최했다고 합니다.


 


모란봉악단은 27일 평양 목란관에서 김정은, 최룡해, 장성택, 김경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7.27 경축 행사에서 축하공연을 했다고 합니다. 이후 8월 4일 모란봉악단은 단독으로 7.27 60주년 공연을 했고 김정은이 이 공연을 관람했다고 합니다.


 


즉 김정은이 5월 은하수악단과 모란봉악단의 합동공연을 지시했지만 이뤄지지 않았으며 각각 공연을 하게 된 것입니다. 북한에서 최고지도자의 말은 법이며 지켜야할 철칙입니다. 그런데 김정은의 지시가 이뤄지지 않은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합동공연이 왜 이뤄지지 않았는지, 어느 악단 쪽에 문제가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김정은이 7.27 기념 모란봉악단 공연에 참석을 했고 모란봉악단이 지금도 승승장구하는 것으로 볼 때 문제는 은하수악단 쪽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7월말 전에 은하수악단에서 문제가 있어서 합동공연이 이뤄지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7월 28일 은하수음악회가 열린 것을 볼 때 문제보다는 갈등이 있어서 따로 공연한 것이 유력해 보입니다.


 


당시 은하수악단은 최고의 인기와 명성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더구나 리설주가 은하수악단 출신이라는 점에서 자부심이 강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자부심 때문에 모란봉악단과 갈등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로 인해 합동공연이 불발됐고 이에 김정은이 격로했고 북한 당국이 비리를 찾기 시작해 그것을 빌미로 악단을 해체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은하수악단은 리설주의 출신 악단이지만 모란봉악단은 김정은의 동생이며 실세로 분석되는 김여정이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은하수악단 해체에 김여정이 관련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북한이 워낙 폐쇄된 사회라서 정확한 진실은 좀 더 두고 보아야할 듯 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리설주 출신 북한 은하수악단의 미녀들

 


(2013-07-22) 북한 은하수악단의 미녀들


North Korea Unhasu Orchestra’s beautys


 


북한 김정은 1비서의 부인 리설주는 은하수관현악단 출신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은하수관현악단에는 리설주 이외에도 인기 여가수들이 많이 포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본 기자가 단독으로 확보한 북한 내부 문건 은하수관현악단 소개 자료를 통해 은하수관현악단과 가수들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습니다.


 


 



<사진1>


 



<사진2>


 


사진1, 2는 북한 내부 문건입니다.


 


이 문건에 따르면 은하수관현악단은 김정일이 지시로 2009년 5월 30일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은하수관현악단은 양약2관편성에 민속악기인 소해금, 어은금, 가야금, 장새납, 저대, 장고 등을 배합한 배합관현악편성으로 돼 있으며 성악가수를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단원들의 평균 연령은 20대라고 합니다.


은하수관현악단은 리설주가 활동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3>


 


사진3은 2011년 공연에 나선 리설주의 모습니다.


 


은하수악단에는 여가수들이 많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사진4>


 



<사진5>


 


사진4, 5는 은하수악단의 여가수 장영옥 모습니다.


북한측 자료에 따르면 장영옥은 1983년 출생으로 2005년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대학을 졸업했다고 합니다. 장영옥은 공훈배우 칭호를 받았습니다.


 


 



<사진6>


 


사진6은 또 한면의 은하수악단의 유명 가수인 서은향입니다. 서은향은 1984년생으로 2006년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대학을 졸업했다고 합니다. 서양적인 외모에 전통적인 머리를 주로 했는데 최근 공연에서는 사진6처럼 서구적인 단발머리를 하고 나왔습니다. 서은향은 인민배우 칭호를 받았습니다.


 


 



<사진7>


 


 


사진7은 인민배우 황은미 모습입니다. 황은미는 1984년생으로 2008년 이태리 로마 싼따체칠리아음악대학을 졸업했으며 13차 쥬제빼 더 스테파노 성악국제콩클 1등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황은미는 해외 유학파라는 점에서 고위층 자제로 추정됩니다.


 


 



<사진8>


 


사진8의 주인공은 가야금을 연주하는 조옥주입니다.


1987년생인 그는 2004년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대학을 졸업하고 2009년 동 대학 연구원을 졸업했으며 2008년에 18차 2.16예술상 개인경연 1등을 차지했습니다.


 


 


 



<사진9>


 


사진9의 주인공은 소해금 연주가인 남은하입니다. 그녀는 1987년생으로 2005년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대학을 졸었다고 2010년 동 대학 연구원을 졸업했으며 2007년 17차 2.16예술상 개인경연 1등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사진10>


 


사진10의 주인공은 가수는 아니고 은하수악단의 바이올린연주가 정선영입니다. 정선영은 1979년생으로 1997년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대학을 졸업했으며 2004년 14차 2.16예술상 개인경연 2등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공훈예술가 칭호를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소개한 가수들은 악단에서 중추를 이루는 사람들입니다.


 


최근에는 신성들이 은하수악단에 다수 등장하고 있습니다.


 



<사진11>


사진11은 박금희입니다. 그녀는 최근 수년 사이 부각되고 있으며 리설주와 비숫한 시기에 활동을 했습니다. 


 



<사진12>


사진12는 최근 등장한 미녀가수 김주향입니다. 올해 은하수악단 공연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사진13>


사진13은 김성희 모습니다.


 



<사진14>


사진14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김향 모습니다.


 


 



<사진15>


사진15는 가수 림송희 모습니다.


 



<사진16>


사진16은 가수 장송미 모습입니다.


 


이들 이외에 최근 공연에서 림은화, 김일화, 신윤희, 한숙, 강연희 등 다수의 새로운 가수들이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정은은 특별히 은하수관현악단에 높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가장 실력있는 가수들이 배치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리설주가 큰 인기를 누리다가 김정은의 부인으로 발탁된 만큼 고위층에 잘보이기 위해 여가수들이 특별히 많이 신경을 쓰는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