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이동통신은 미래통신의 주류”


(2016-08-17) 북한 김정은 “이동통신은 미래통신의 주류”


 


 


북한 김정은이 이동통신에 대한 교시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이 이동통신 등 통신 분야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는 것과 무관치 않은 듯 합니다.


 


본 기자는 일본 조총련이 제작한 과학기술전당 홍보 영상을 입수했습니다. 영상은 과학기술전당의 시설들을 소개하는 내용입니다.


 


이중 이동통신 관련 내용도 나옵니다.


 


 



<사진1>


 


사진1이 바로 홍보 영상 중 일부입니다. 사진 속 모니터를 보면 흥미로운 내용이 있습니다. 김정은의 교시 내용입니다.


 


김정은은 “이동통신은 미래통신의 주류이며 통신에서 이동통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날로 커집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김정은이 직접 이동통신에 대해서 언급한 내용이 알려진 바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단서가 포착된 것입니다. 북한에서 김정은의 교시는 국가의 정책이 되고 법이 됩니다. 김정은이 이동통신의 중요성을 강조한 만큼 북한 당국은 앞으로 이동통신 분야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총련의 선전영상에는 이밖에도 이동통신과 관련된 여러 내용들이 담겨있습니다.


 


 



<사진2>


 


사진2는 이동통신망에 관한 그림입니다.


 


손전화기 음성호출과정이라는 이 그림에는 공중교환망, 매체관문, 이동교환국/방문자위치등록기, 봉사조종점, 요금계산기, 가입자위치등록기, 피케트무선교환관문, 피케트무선교환봉사기, 무선망조종국, 기지국 등의 연결 상태가 나타나 있습니다.


 


 



<사진3>


 


사진3은 과학기술전당의 이동통신관련 전시장 모습입니다. 이동통신을 위한 기지국 설비(?)와 안테나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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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규 wingofwolf@gmail.com


 


 

북한 이동통신가입자 판매서비스시스템 개발

 


(2015-11-07) 북한 이동통신가입자 판매서비스시스템 개발


 


북한이 이동통신가입자 판매서비스시스템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1월 6일 전국체신부문 과학기술발표회가 2일부터 6일까지 함경남도 함흥시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고 합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행사에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체신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발표회에는 체신과학기술분야에서 이룩한 성과와 경험들을 반영한 논문들과 창안품들이 제출됐다고 합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그중 이동통신가입자 판매봉사체계가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이동통신가입자와 그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관리하는 시스템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국 등의 통신사들은 시스템을 통해 가입자를 받고 이를 관리하고 서비스를 제공, 변동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북한도 이와 유사한 시스템을 개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외신과 전문가들에 따르면 북한의 이동통신 가입자는 약 3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북한 체신청은 이집트 통신사 오라스콤과 합작으로 고려링크를 설립해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이동통신가입자가 많아지면서 이를 관리하기 위해 시스템을 개발했을 것입니다.


 


또 이번 행사에는 수자식(디지털)빛준위지시기, 전계강도측정기, 완전저항측정기, 통신-방송-동력설비 운영자료수집장치 등도 소개됐다고 합니다.


 


강진규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