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국 과학자, 기술자 대회 곧 진행

 


(2013-11-11) 북한 전국 과학자, 기술자 대회 곧 진행


 


 


북한이 평양에서 이달 중 전국 과학자, 기술자 대회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이는 북한이 과학자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과학 교시를 내리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11월 10일 ‘과학기술인재의 대부대를 키우신 위대한 스승의 령도의 손길’라는 제목의 보도를 했습니다.


 


북한은 이 보도를 통해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부자의 과학 업적을 선전하고 곧 전국 과학자, 기술자 대회 개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김일성이 조선로동당의 마크에 노동자, 농민을 형상한 마치와 낫과 함께 지식인을 상징하는 붓대를 새겨넣은 것이 과학자, 기술자들을 고려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김일성이 ‘우리 나라 과학을 발전시키기 위하여’라는 교시를 통해 전후 경제를 복구 발전시키기 위한 과학연구사업 방향을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 과학원을 창립하는 등 업적을 남겼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정일은 과학기술 중시노선을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전략적 노선으로 제시하고 사상중시, 총대중시노선과 함께 과학기술중시노선을 강성국가건설의 3대 기둥의 하나로 내세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김정일이 CNC화를 추진한 것이 주요 업적이라고 로동신문은 소개했습니다.


 


김정은의 업적은 인공위성 광명성-3호 2호기를 발사한 것이라고 북한은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광명성-3호 2호기 발사가 5000년 역사에 특대 사변이라며 북한의 과학기술이 최첨단 봉우리에 올라섰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과학자, 기술자들이 김정은을 결사옹위하고 높은 과학기술성과로 강성국가건설위업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내용으로 볼 때 북한 김정은은 이번 전국 과학자, 기술자 대회를 통해 새로운 과학 목표와 방향을 밝힐 것으로 추정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