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고려링크 선불카드 통신요금제 운영

 


 


(2013-10-27) 북한 고려링크 선불카드 통신요금제 운영


 


 


북한은 이집트 오라스콤과 고려링크라는 합작사를 설립해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이동통신 사용자는 200만명이 넘어섰다고 합니다.


 


아직 북한의 이동통신에 대해서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북한을 방문한 외국인들을 통해 정보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진1>


 


사진1은 한 외국인이 북한 방문 후 찍은 고려링크 전화카드 사진입니다.


 


 


 



<사진2>


 



<사진3>


 


사진2, 3은 다른 외국인이 북한에서 찍어온 사진입니다.


이를 통해 북한의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카드는 고려링크 대리점에서 판매하는 카드라고 합니다. 가격은 북한돈 1400원입니다. 북한에서 탁구장 2시간 이용요금이 1000원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화카드 이용방법은 숨겨진 14자리 숫자를 확인하고 *909*과 14자리 숫자를 누른 후 #을 누르고 전송단추를 누룬다고 합니다. 또는 919를 돌린 후 음성안내에 따르면 된다고 합니다. 이후 잔액과 유효기간 등 정확히 입력이 됐는지 확인 통지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919는 잔액, 유효기간 자동 안내 전화로 생각됩니다.


 


전화카드는 물리거나 교체할 수 없으며 문의사항은 고려링크 대리점 999번으로 문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서 볼 때 북한에는 전화카드를 우선 구매한 후 카드 번호를 입력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듯 합니다. 외국인들의 전언에 따르면 북한은 1개월, 3개월 등 기간 동안 사용하는 서비스 상품도 외국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토대로 보건데 북한은 전화카드 방식과 월정액 요금제도 등 다양한 요금제를 병행해 시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정확한 내용을 알기 위해서는 더 많은 정보의 확인이 필요하겠지요.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