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화로 화재 확인 경보기 개발


(2013-05-18) 북한 전화로 화재 확인 경보기 개발


 


 


북한이 집이나 회사에서 화재나 사고 발생시 전화로 경보를 해주는 경보기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조선대양총회사 대양정보기술교류사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평양에서 열린 16차 평양봄철국제상품전람회에 지능전화경보기를 출품했다고 합니다.


 


이 기기는 화재 발생 시 최대 8개 전화번호로 경보를 해준다고 합니다.


 


 


 



<사진1>


 


 



<사진2>


 



<사진3>


 


사진1, 2, 3이 북한이 개발한 지능전화경보기입니다. 경보기는 화재 등 감지 센서와 경보 네용을 전송하는 네트워크 기기, 경보발생기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전화 화재 경보기를 선보인 것은 그만큼 북한에서 휴대전화가 보편화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휴대전화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연계 기기, 서비스 등이 나오는 초기 단계로 보입니다. 현재 북한에는 약 200만명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편 16차 평양봄철국제상품전람회에는 독일, 말레이시아, 스위스, 싱가포르, 오스트레일리아,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등의 140여개의 무역회사들과 북한 내 대사관들이 참가했다고 합니다. 북한 무역회사는 100여개가 참여했다고 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전자 및 기계설비, 금속, 건재, 화학, 의학, 경공업 및 식료, 자동차 등 다양한 상품들이 전시됐다고 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