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북한 해킹 대비는 억지”

(2017-02-19) 북한 “북한 해킹 대비는 억지”

북한이 2월초 북한의 해킹을 막기 위해 한국의 고위공직자들이 휴대폰을 폐기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억지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2월 15일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최근 특대형 정치 추문 사건으로 최악의 통치 위기에 빠진 괴뢰패당이 황당 무계한 반공화국 나발을 또 다시 불어됐다”고 보고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얼마 전 국정원 관계자가 지난해 12월 북한의 국방부 해킹 당시 전직, 현직 고위 공무원들의 번호가 일부 새여나가 2차 피해가 우려돼 업무용 휴대폰 교체의견을 제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이것이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범죄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고안해낸 자작극의 일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박근혜 대통령이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등록된 휴대용 전화기로 최순실과 비밀통화를 했으며 이미 드러난 것 외에 또 다른 비법적인 휴대용 전화기가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이런 죄행을 숨기기 위해 고안해낸 것이 다름아닌 북의 해킹대비를 위한 고위 공직자들의 업무용 손전화기 페기처분 놀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북의 해킹대비라는 것은 완전한 생억지일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비열한 놀음에 매달릴수록 민심의 더 큰 항거를 불러오고 죄악만을 더 쌓아 판결의 무게만 더해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2월 1일 한국 언론들은 장관, 차관들이 휴대폰을 폐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북한 해킹 사건으로 장, 차관들의 전화번호가 유출됐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습니다.

북한은 이런 의혹을 부채질하기 위해 이런 주장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신원미상 한국 IT전문가 내세워 해킹설 부인

 


(2016-08-13) 북한 신원미상 한국 IT전문가 내세워 해킹설 부인


 


“외교, 통일 관계자 해킹 한국 IT전문가 소행”


 


 


북한이 또 다시 해킹설을 부인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단순히 부인을 한 것이 아니라 신원미상의 한국 IT전문가를 내세워 한국 해커가 해킹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8월 7일 북한의 선전방송 통일의메아리는 남한 IT전문가의 양심선언이라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이 내용은 한국 IT전문가가 자기 고백을 하는 형식입니다. 하지만 그가 진짜 한국 IT전문가인지 누구인지는 명확하지습니다.


 


통일의메아리가 내세운 IT전문가는 “한국에 선 고장난 축음기처럼 때 없이 울려나오는 소리가 있다. 북해킹설이다. 요즘 그 축음기가 또 기동하고 있다. 북이 국방부, 외교부, 통일부 등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해킹을 시도했다, 엄중한 도발, 중단촉구 등이다”라며 “실지 해킹을 당하거나 해킹시도만 발견되면 덮어놓고 무작정 북 소행이라 떠들어대는 한국의 모습을 볼 때마다 정말이지 가련하다는 생각뿐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사람은 “몇 가지 해킹 프로그램과 악성코드 샘플, 패턴들만 정확히 파악하면 아마추어들도 웬만한 보안을 뚫는 것은 어렵지 않다. 내가 IT전문가여서 그렇게 말하는것이 아니라 현실이 그렇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람은 한국이 IT강국이라 자처, 광고하지만 솔직히 말해 한국 만큼 해킹 시험하기 딱 좋은 곳은 세상에 없다며 미국 사이버 기관들이 해커기술 시험의 가장 적합한 곳으로 여기는 첫 대상이 한국이라는것쯤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사람은 “상상을 초월하는 북의 사이버 능력을 지구상의 대부분 프로들은 인정하고 있다. 그런 북이 아마추어들도 뚫는 한국의 각료, 핫바지들의 컴퓨터나 뒤진다니 말이 되는가”라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이 사람은 “터무니없이 북을 걸고들며 까부는 무지한 한국을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어 용단을 내렸다”며 “이번과 요전번 40여명 공무원 스마트폰해킹은 내가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은 최근 검찰이 발표한 외교부, 통일부 등 관계자 90명을 대상으로 한 이메일 해킹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올해 3월 국정원이 밝힌 외교·안보 라인과 군 책임자 40명의 스마트폰 해킹 사건도 언급했습니다.


 


즉 북한이 한국 IT전문가라는 사람을 내세워 최근 해킹 사건이 한국인의 소행이라고 한 것입니다. 이 사람이 진짜 한국인인지 북한인인지 진짜로 존재하는 사람인지 조차 알 수가 없습니다.


 


그동안 북한은 자신들의 대한 해킹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이를 부인해 왔습니다. 그 부인 방법은 한국 정부를 비난하거나 협박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사람을 내세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신들을 겨냥한 의혹에 물타기를 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또 남남갈등을 부추기려는 의도일 수 있습니다.


 


북한이 정말로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는 것을 주장하기 위해서는 그 한국 IT전문가라는 사람이 누구인지 부터 공개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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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8 – 북한 해킹설 연속 부인…”해킹설은 궤변”


 


2016/08/03 – 북한 “외교안보 관계자 북해킹설은 모략”


 


2016/06/27 – 북한 또 다시 사이버테러 관련 준엄한 심판 경고


 


2016/06/19 – 북한 “사이버테러설은 용납 못할 도발”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북한 해킹설 연속 부인…”해킹설은 궤변”



(2016-08-08) 북한 해킹설 연속 부인…”해킹설은 궤변”


 


“농협전산망 사건 내부자 도움없이 불가능”


 


 


북한이 최근 불거진 북한 해킹설에 대해 연달아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8월 3일 첫 입장을 나타낸 것에 이어 8월 7일, 8일에도 해킹설을 부인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우리민족끼리는 8월 7일 자신들에 대한 해킹 의혹을 부인하는 글을 게재했다고 합니다.



8월 1일 검찰은 해커들이 27개 피싱사이트를 만든 후 보안관리자를 사칭한 이메일을 외교, 안보 관련 공무원, 군인, 기자, 연구원 등 90명에게 발송해 일부 인원의 비밀번호가 유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8월 3일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한국 당국에서 북한이 통일부, 외교부, 국방부를 비롯한 외교안보 부서들을 대상으로 해킹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며 “괴뢰패당의 판에 박은 북해킹 타령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8월 7일 조선중앙통신은 “남조선 괴뢰패당이 도발적인 북의 해킹설을 유포하며 동족대결소동에 광분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사드 배치 등으로 악화된 민심을 돌리기 위해 한국 정부가 북한 해킹설을 발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조선중앙통신은 한국 정부가 북한 해킹설을 촉매로 사이버테로방지법을 통과시키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8월 7일 우리민족끼리도 “걸핏하면 북 해킹을 고아대는 보수패당의 모략 광증이 또 다시 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북 소행설이 증거도 전혀 없고 황당하기 짝이 없는 궤변에 불과하다고 비난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과거 사례를 소개하며 자신들에 대한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농협전산망 마비 사건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체계관리 컴퓨터에 보안프로그람도 깔지 않고 외부로 반출하는 그런 경우는 상상하기 힘들다”며 “일반적으로 직원들 컴퓨터를 그런 식으로 관리하는 기업은 없다. 게다가 그 컴퓨터 관리자가 보안담당자이지 않았는가. 보안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정부 발표를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보안규정을 지키지 않는 허술한 상황이라 할지라도 내부에서 도움이 없이는 밖에서 뚫고 들어와 마비시킨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며 내부자 도움 없이는 불가능한 공격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2013년 3월 KBS, MBC 방송사 해킹사건, 2015년 서울메트로해킹설과 국방부 기밀자료 해킹설, 하우리 해킹설, 10개 방위산업체 컴퓨터바이러스 감염사건, 2014년 수력원자력해킹사건 등에 배후로 북한이 지적된 것도 반박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조선중앙통신처럼 이번 해킹설이 어수선한 민심을 돌리고 사이버테로방지법을 합리화 하기 위한 것이라도 주장했습니다.


 


8월 8일 우리민족끼리는 해킹설과 관련해 “누구에게도 통할 수 없는 궤변이며 또 하나의 반공화국 모략날조 소동이라는데 대해서는 더 말할 필요도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북 해킹성이 사이버테러방지법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이 법을 만들면 한국 정부가 국민들을 면밀히 감시, 통제하는 보이지 않는 그물망을 조성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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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3 – 북한 “외교안보 관계자 북해킹설은 모략”


 


2016/06/27 – 북한 또 다시 사이버테러 관련 준엄한 심판 경고


 


2016/06/19 – 북한 “사이버테러설은 용납 못할 도발”


 


2016/03/14 – 북한 사이버테러 지적에 연일 반발…’준엄한 심판’ 경고


 


2016/03/12 – 북한 사이버테러 지적에 첫 반응 “날조, 정치적 도발”


 


2016/02/21 – 북한 “북 해킹설은 소대가리가 웃을 일”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북한 “북 해킹설은 소대가리가 웃을 일”

 


(2016-02-21) 북한 “북 해킹설은 소대가리가 웃을 일”


 


북한이 최근 제기되고 이쓴 북한 해킹설에 대해 모략이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월 20일 북 해킹설이 모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15일 한국 경찰청장이 지난달에 발생한 해킹사건을 또다시 북소행으로 몰아붙이는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한국 경찰이 정부 기관 및 연구기관들이 받은 전자우편의 발신지가 2014년 수력원자력 해킹사건 때와 동일한 지역이고 그때 활용된 IP대역이며 이메일의 문구가 북에서 사용되는 문구라고 주장했다며 이는 가마 속의 삶은 소대가리도 앙천대소할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해킹 범죄자들이 자기의 정체가 드러날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인 언어표기, IP주소의 노출과 같은 치명적인 실수는 절대로 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자기의 범행을 감추기 위해 교묘한 수법을 적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한국 당국이 떠드는 북 해킹설이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이것은 남한 사회의 불안과 갈등이 심화될 때마다 일어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위기에 처할 때마다 북 해킹설을 약국의 감초처럼 써먹는 것이 남한 당국의 고질화 된 습성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한국에서 북 해킹설에 대해 비난과 조소를 보내고 있다며 북 해킹설에 귀기울일 사람이 그 어디에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이 해킹설에 대해 부인한 것은 이번 뿐만이 아닙니다. 북한은 과거에도 수차례 북한의 소행이라는 한국 정부의 발표를 반박하며 오히며 모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해킹 사건을 모호하게 만들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어쩌면 이번 부인은 대규모 해킹에 앞서 미리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선수를 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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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9 – 북한 “한국 정부 내년 총선 해킹으로 선거 개입할 것”


 


2015/12/07 – 북한 방위산업체 해킹설 부인


 


2015/08/24 – 북한 “한국 해킹 개념도 모른다” 비난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PS: (2016-02-11) <공지사항> 기사 베끼기 경고합니다


http://www.dihur.co.kr/1129


 


 


 

북한 “한국 해킹 개념도 모른다” 비난

 


(2015-08-24) 북한 “한국 해킹 개념도 모른다” 비난


 


북한이 한국이 해킹의 개념도 모르면서 자신들을 비판하고 있다며 역으로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8월 24일 “남조선 집권자가 8. 15경축사에서 사이버공격이니, 위협이니 하는 잡다한 나발을 늘어놓으며 북소행 설을 악의에 차서 역설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목함지뢰 사건, 북한 포격 사건 등으로 긴장이 고조되면서 각 분야별로 한국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해킹에 관한 비난은 이런 일환으로 김책공업종합대학 정보과학기술대학 관계자 명의로 나왔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한국 정부가 크고 작은 사건들을 무작정 북한과 결부시키면서 북의 소행이라고 우겨대다가 온갖  허위와 날조로 꾸며내고 모략극을 펼쳐 망신을 당한 것이 수차례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정보과학기술지식에 대한 초보적인 상식도 모르는 무지무식, 무지몽매의 발로라고 지적했습니다.


 


정보과학기술대학 관계자는 지금까지 한국 정부가 해킹공격을 북소행이라고 밝히며 제시한 증거 중 IP주소가 북의 것이고 한글로 돼 있다는 것이 억지주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해커들이 해킹공격을 하면서 자기 주소를 포함한 모든 흔적들을 남겨놓지 않는다는 것이 초보적인 상식이며 해킹경로를 추적하는 수사를 차단하고 상대방을 기만하기 위한 연막을 펴는 것이 상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즉 자신들이 그런 증거를 남길 이유가 없으니 범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북한은 한국 정부가 해킹이 무엇인지 개념조차 제대로 모르는 천하 바보, 추악한 대결미치광이의 본색만을 드러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자신들이 해킹을 한 것이 아니라고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정부의 증거를 부인하는 증거를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그렇게 할 리 없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또 해외에서 제기되는 주장들 중 자신들에게 유리한 내용을 여과없이 가져와 떼를 쓰고 있습니다.


 


북한이 정말 해킹 사건의 범인이 아니라면 좀 더 명확한 증거를 제시해야할 것입니다.


 


한편 포격 도발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해킹 문제를 거론한 의도가 무엇인지 의문입니다. 이는 자신들이 사이버공격을 할 수도 있다는 위협 중 하나일 것으로 보입니다. 직접 해킹을 하겠다고 하면 지금까지 사이버공격을 시인하는 것이 됩니다. 우회적으로 해킹 문제를 다시 거론하면서 사이버위협 가능성을 경고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북 사이버위협은 남조선의 발악”

 


(2015-05-21) 북한 “북 사이버위협은 남조선의 발악”


 


최근 국가정보원이 국회 정보위에 보고한 북한 해킹 관련 내용에 대해 북한이 모략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통일신보는 5월 21일 “지금 남조선 당국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북의 사이버위협에 대해 떠들어대면서 공화국의 존엄과 위상을 깎아내리기 위해 갖은 발악을 다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통일신보는 “얼마 전에도 남조선 보수당국이 현재 북의 IT해킹 인력이 900명이나 늘었다느니, 북의 IT해킹인력이 한국수력원자력과 코레일을 계속 공격한 조직이라느니 하고 헐뜯어댔다”고 비난했습니다.


 


4월말 원은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은 해킹인력이 4200명에서 5100명으로 늘었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북한은 이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북한은 사이버테러,이버공격 등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통일신보는 올해 초 미국에서 일어난 소니 픽쳐스 해킹사건을 구실로 미국이 고강도 추가제재를 선포했을 때도 북한이 그것을 배격하는 원칙적 입장을 밝혔으며 그 부당성에 대해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전문가들이 소니 픽쳐스 해킹사건이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북한은 7. 7 디도스 대란, 농협 전산망 마비사건, 3. 20 해킹, GPS전파교란사건, 무인기사건비정상적인 사건이 생길 때마다 한국 정부가 무작정 북소행으로 밀어붙였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한국이 대결 소동에 광분하고 있다며 겉으로는 관계개선하겠다고 하지만 실제 본심은 다르나도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한국 정부가 동족을 모해하는 대결 정책에 계속 매여달리는 것이 스스로 제 함정을 파는 길이라는 것을 똑바로 명심해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이 이처럼 반발하는 것은 그만큼 해킹 등을 민감하게 생각한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북한이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 주장하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북한의 사이버위협에 대비해야할 것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한수원 해킹 북소행 주장 대가 치르게 될 것”

 


(2015-03-20) 북한 “한수원 해킹 북소행 주장 대가 치르게 될 것”


 


검찰이 한국수력원자력 해킹 사건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한 것에 대해 북한이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위협하고 나섰습니다. 앞서 북한은 검찰 발표에 대해 반발했는데 협박성 발언으로 수위를 높인 것입니다.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우리민족끼리는 3월 20일 “남조선에서 일어난 해킹사건을 걸고 반공화국 대결 소동에 광분하는 괴뢰패당의 비렬하고 파렴치한 책동은 절대로 묵과될 수 없으며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말 발생한 한수원 해킹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수사결과 발표가 북한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사결과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북한은 ‘12자리 중 9자리수 사용’이나킴수키’ 악성코드를 북한과결시키는 것은 도저히 성립되지 않는 궤변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해킹을 한 다음 그 흔적을 철저히 없애는것은 물론 상대방을 기만하기 위해 거짓을 꾸미는 것이 해커들의 공통된 심리이고 수법이며 초보적인 상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북한은 아닌보살, 통채, 요록 등은 남한에서도 널리 쓰이고 있는 말들이며 오히려 한국 언론들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킴수키(kimsuky) 악성코드의 경우 미국식 영어 표현이 발견된 것으로 미국의 소행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하지 않겠느냐고 관련성을 부인했습니다.


 


수사결과가 발표된 후 북한은 이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3월 17일 북한 통일신보는 임종인 청와대 안보특보의 발언을 문제 삼으려 한국 정부가 불리한 모든 사건을 북한결시키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통일신보는 2009년 7월에는 디도스 공격사건, 2011년 4월에는 NH농협전산망마비 사건, 2013년 언론사와 금융사전산망해킹 사건 등 해킹 사건이 있을 때 마다 한국 정부가 북한 소행으로 몰아붙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수사결과에 물질적 및 과학적 증거가 없으며 생각을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3월 17일 우리민족끼리도 최근 한국에서 북해킹설이 또 다시 나돌고 있다며 이번 해킹사건이 북의 소행이라고 흑백을 전도하며 밝힌 증거들이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해킹 범죄자들이 정체가 드러날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인 언어표기, IP주소의 노출과 같은 치명적인 실수는 절대로 하지 않는다며 증거들을 부인했습니다.


 


북한은 비과학적이며 해킹방식의 유사성증거로 운운하는 것은 억지라며 망신과 조소만을 부르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래도 북한은 3월 17일 자신들의 관련성을 부인하며 한국 정부를 비난하는 수준으로 해킹설을 반박했습니다. 그런데 3월 20일에는 ‘묵과할 수 없다’,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며 보복 위협으로 보이는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어떤 방법으로 북한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는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북한은 평양에 있는 외신기자들을 불러 해킹설을 부인하는 기자회견을 열거나 유엔 외교관들을 활용해 한국 정부를 비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새로운 형식의 도발로 주위를 돌리거나 은밀히 국제해커로 위장한 다른 사이버공격을 감행해 자신들의 관련성을 부인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북한이 한수원 해킹 수사결과 발표에 어떻게 대응할지 면밀히 주시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사이버범죄 성행 국제적 우려”

 


(2014-09-29) 북한 “사이버범죄 성행 국제적 우려”


 


 


북한이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범죄가 성행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9월 28일 “사이버범죄로 많은 나라들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다”며 “한 국제조사기관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연간 손실액이 약 6000억 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아일랜드에서는 사이버범죄로 해마다 6억3000만 유로의 경제적 손실을, 영국에서는 최근 수년 간 중소기업체들이 34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 손실을 봤으며 호주에서는 지난해 전국적으로 약 1만1200건의 사이버범죄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한해 동안 미국은 100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사이버범죄로 손실당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사이버범죄가 산업 형태로 널리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로동신문은 이버범죄행위가 현재 대단히 넓은 범위에서 감행되고 있는데 범죄자들이이버공간을 돈벌이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산업으로 여기고 있으며 해커들이이버공간에서 피해자와 서로 얼굴을 맞대면하는 일이 없다는 것을 이용하여 비교적 쉽게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사이버범죄는 오늘에 와서 국가들의 안전과 관련된 문제로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미국, 러시아 등에서 사이버범죄 예방을 구실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북한은 사이버공간이 국가들 사이의 전쟁과 대결, 충돌의 한 부분으로 되고 있으며 미래의 세계대전이 사이버전쟁으로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의 이런 주장은 보안을 강화하고 사이버전력을 강화하기 위한 뜻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한국 정부 해킹에 무능…카카오톡 지능형범죄 온상”

 


(2013-10-28) 북한 “한국 정부 해킹에 무능…카카오톡 지능형범죄 온상”


 


 


최근 수년간 해킹, 스미싱 등 각종 사이버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북한이 한국에서 지능형 범죄가 성행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북한은 한국 정부가 무능해서 해킹에 속수무책이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또 개인정보 유출이 심각하고 카카오톡과 SNS 등이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한국 정부가 북한을 각종 해킹의 범인으로 분석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이런 주장은 아이러니하게 느껴집니다.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8일 남조선사회문제연구사와 대담형식으로 ‘남조선에서 성행하고있는 지능형범죄’라는 기사를 올렸습니다.


 


연구사는 기사에서 “지금 남조선에서는 괴뢰 정부기관이나 공공기관, 개인정보에 대한 인터넷 해킹범죄가 갈수록 늘어나 골치거리로 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에 정부기관이나 공공기관들을 목표로 한 인터넷 해킹이 1만2797건으로서 이것은 2012년 한해 동안 일어났던 1만7559건에 가까운 것이며 연말까지 2만여건이 넘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연구사는 “국방부와 육, 해, 공군을 겨냥한 사이버공격은 지난 3년 동안에 6279건이나 됐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9건의 중요 군사비밀까지 유출됐다고 한다”며 “또 남조선 전지역에 설치된 378만대의 CCTV도 인터넷 해킹에 무방비 상태여서 주민들의 사생활까지 노출되고 있다고”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한국이 지난 2011년에 개인정보보호법을 내왔지만 인구의 절반이 넘는 2926만명의 개인신상정보와 공무원 개인정보의 90%이상이 해킹 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우리민족끼리는 손전화기(휴대폰) 이용자에게 악성코드가 들어있는 문자메세지를 보내 수신자의 은행비밀번호를 빼내는 스미싱 수법과 인터넷을 통해퓨터를 악성코드에 감염시키고 가짜 금융회사홈페지로 유인해 금융거래정보 등을 몰래 빼내는 파밍 수법, USB 기억기를 통해퓨터에 악성코드를 넣어 금융거래정보를 절취하는 메모리해킹 등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민족끼리는 한국 성행하고있는 사이버 도박에는 인터넷 도박싸이트에서 신용카드결제나 계좌이동을 통해 돈을 걸고 진행하는 사이버카지노, 사이버스포츠 등이 있다며 사이버도박건수는 총 12만3000여건이고 성인남자 10명중 1명은 사이버도박중독자이며 의학적치료가 시급한 중독자만 해도 59만명에 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북한의 카카오톡에 대한 인식입니다.


북한은 한국의 인터넷 가입자의 27%가 상대방을 욕설하는 글을 항시적으로 올리고 있어 카카오톡(손전화대화프로그람), SNS가 대화상대방에 대한 무서운 욕설과 험담, 유언비어의 주되는 도구로 지능형범죄의 온상으로 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북한은 지난 7월 인터넷 대화마당에서 서로 얼굴도 모르는 남녀사이에 지역갈등으로 시작된 다툼이 살인으로까지 번져졌는가 하면 인천시에서는 초등학교 학생들사이에 카카오톡으로 인한 언쟁이 칼부림으로 번져져 사회를 경악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카카오톡이 범죄를 양산한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북한은 지능혐 범죄에 대한 한국 정부가 속수무책이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한국 정부가 지난 5년 간 해킹행위를 막기 위해 수억원을 쏟아붓고 있지만 아무런 효과도 없으며 합동수사대까지 조직했지만 범죄자들의 범죄수법을 미처 따라가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북한은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문제의 원인이 황금만능주의와 보수집권층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7.7 디도스, 3.20 사이버공격 등의 배후로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도박사이트와 게임 프로그램에 악성코드를 몰래 넣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북한이 마치 한국을 걱정하듯이 해킹에 대한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이러니하게 느껴집니다.


 


북한은 한국 정보와 사회 현상을 비판하고 자신들이 이런 범죄와 관련없다는 점을 나타내기 위해 이런 주장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북한이 스미싱, 파밍, 카카오톡 등 최신 IT 이슈를 알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무튼 북한도 사이버범죄와 해킹을 걱정해주는 만큼 한국정부와 기관들이 해킹과 범죄를 막기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듯 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