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희토류 매장량 2억1600만톤”

 


(2015-03-23) 북한 “희토류 매장량 2억1600만톤”


 


북한이 자국에 희토류 매장량이 세계적인 수준이라며 그 규모가 2억1600만톤에 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3월 22일 ‘손꼽히는 희토류, 끝이 없는 지하자원’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고 합니다.


 


조선의오늘은 국가자원개발성 조사국 직원과 대담형식으로 북한의 희토류 현황을 소개했습니다.


 


조선의오늘은 북한토의 거의 80%가 유용광물로 돼 있다며 금속과 비금속광물, 석탄을 비롯 지하자원이 대단히 많으며 그중에서 매장량이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자원들이 적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자철광, 갈철광 등 철광석매장량이 수십억톤에 달하며 석탄 자원이 곳곳에 균등하게 분포돼 있고 금, 은, 동, 연, 아연을 비롯한 유색금속과 남정석, 규선석 그리고 티타늄, 망간, 니켈, 크롬, 금홍석 등 경금속, 흑색금속광물들이 풍부하게 매장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몰리브덴, 모나즈석, 철망간중석, 록주석, 지르코니움, 우라늄 등 희귀금속광물과 불소탄산세리움광을 비롯한 희토류광물자원은 무진장하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산업의 비타민이라고 불리우는 희토류의 중요성과 수요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자동차나 휴대용전화기를 비롯한 고도기술제품생산에 필수적인 희토류가 전자공업, 흑색금속공업, 유리 및 도자기공업, 원유 및 화학공업, 방직공업, 농업, 축산, 의학부문 등 많은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 관계자는 이어 희토류 매장량이 세계적으로 손꼽히고 있다며 호주 지질학자의 조사에 의하면 북한의 희토류광물자원량이 2억1600만톤이라고 발표한 자료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관계자는 2010년도 세계 희토류소비량이 14만톤정도였다는데 비해볼 때 대단한 양이라고 자랑했습니다.


 


또 조선의오늘은 북한 석회석과 린회석, 명반석, 중정석을 비롯한 화학, 건재공업원료로 쓰이는 광물들과 화강석, 대리석, 고회석, 천매암 등 천연석재자원 그리고 운모, 석면, 활석, 규조토, 고령토, 팽윤토와 같은 비금속지하자원이 풍부하며 마그네사이트와 흑연은 수십억톤의 매장량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노동당 창건 70주년이 되는 올해 10월까지 광물자원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북한의 주장처럼 북한에는 다양한 광물들과 희토류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조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규모를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북한이 자원에 대해 선전하는 것은 투자유치 등을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핵개발 등으로 인한 국제 사회제재와 정세 불안으로 북한에 투자를 할 수 있는 곳은 별로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정말 투자 유치를 원한다면 긴장 국면부터 해소하고 대화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희토류 확보경쟁 치열… 북한 내 희토류 풍부”

 


(2014-01-03) 북한 “희토류 확보경쟁 치열… 북한 내 희토류 풍부”


 


 


북한이 전 세계적으로 희토류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북한에 희토류가 다량 매장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1월 3일 로동신문은 ‘세계적인 초점을 모으는 희유금속문제’라는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로동신문은 자동차나 휴대폰을 비롯한 고도기술 제품생산에 필수적인 희유 금속이 세계적으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이 2차 세계대전 시기 알루미늄과 니켈 등을 비롯한 희유 금속을 연합국에는 지원 항목으로, 적국에는 봉쇄 항목으로 규정하고 이를 엄격히 통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1982년 영국과 아르헨티나 사이에 발생한 포클랜드 분쟁이 이 지역에 많은 양의 알루미늄, 철, 은, 아연, 망간 등이 매장돼 있는 것과 관련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희토류 원소가 고도기술 산업분야에서 이용되고 있어 많은 나라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희토류는 전자공업, 흑색금속공업, 유리 및 도자기공업, 원유 및 화학공업, 방직공업, 농업, 축산, 의학부문 등 많은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어 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리우고 있다고 로동신문은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런 희토류를 확보하기 위해 국가들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이 희토류 할당제 포기에 대한 세계무역기구의 요구를 무시하고 올해 상반기 할당량을 발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유럽, 일본에서 희토류 문제를 제기하고 있으며 전 세계 희토류 시장의 95%를 차지하는 중국이 할당량을 낮추는 등 조치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많은 나라들이 희토류 매장지를 찾고 그 생산량을 늘이며 가공 공정을 설립,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세계적으로 희토류 광물 자원을 가지고 있는 나라는 얼마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북한은 북한에 희토류광물자원이 세계적으로 손꼽힐 정도로 많이 매장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얼마전 북한에서 대규모 규모의 희토류매장지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갑자기 희토류 매장 문제를 거론한 것은 투자 유치와 관련된 듯 합니다. 북한은 희토류를 매개로 투자 유치를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