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13살 개발자 타자학습게임 개발” 선전

 


 


(2013-11-29) 북한 “13살 개발자 타자학습게임 개발” 선전


 


 


북한이 13살의 어린 나이로 24차 전국프로그람경연 및 전시회에 참가한 개발자를 소개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11월 29일 북한 우리민족끼리는 ‘13살난 꼬마프로그람수’라는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얼마 전에 진행된 제24차 전국프로그람경연 및 전시회에서 참관자들의 눈길을 끈 금성제1중학교의 13살난 조성국 학생도 있다”며 “이 학생은 이번 경연 및 전시회 참가자들 중 가장 어린 경연자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조성국 학생이 출품한 프로그램 독특해서 눈길을 끌었다고 밝혔습니다.


 


조성국 학생은 외국어와 한글 공부를 함께 할 수 있는 타자학습소프트웨어(SW)를 출품했다고 합니다.


 


그 프로그램은 일정한 시간 타자연습을 해 속도가 빨라지면 자동적으로 수준을 올라가는데 어린 학생들의 심리에 맞게 경마나 탱크전, 비행기전, 사격, 풍선터치기 등 다양한 오락 프로그램으로 타자학습을 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합니다.


 


조성국 학생은 소학교(초등학교)에 재학할 당시 아버지에게서 컴퓨터 다루는 법을 배웠고 그 다음에는 학교에서 배웠다고 합니다. 그는 컴퓨터로 그린 그림들을 가지고 오락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가 만든 학습용컴퓨터게임은 동무들도 매우 재미있어 했고 이 학생에게 남다른 재능이 있다고 본 금성제1중학교의 담임교원과 컴퓨터교원이 그에 대한 맞춤형 지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조성국 학생은 몇달동안 노력해 타자학습SW를 완성해 전국 경연 및 전시회에 출품했고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북한은 IT 인재를 우대하고 있고 IT를 공부하는 것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선전도 학생, 청년들의 IT에 대한 관심과 도전을 고취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