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31차 과학기술축전 개막…3D 프린터, 초음파진단기 선보여


(2016-08-31) 북한 31차 과학기술축전 개막…3D 프린터, 초음파진단기 선보여


 


 


북한이 8월 29일부터 평양 과학기술전당에서 제31차 전국과학기술축전을 열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은 이번 행사에서 3D 프린터, 줄기세포 화장품, 초음파 진단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고 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31차 전국과학기술축전이 29일 개막돼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비롯한 유관기관, 대학, 각 도(직할시) 등이 참여했다고 30일 보도했습니다.


 


개막식에는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인 리충길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조선의오늘은 30일 보도에 이어 31일 축전 관련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사진1>


 


사진1은 축전에서 선보인 3D 프린터(3차원 인쇄기) 모습입니다. 청년이라는 상표가 분명히 보입니다.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3D 프린터를 조작해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2>


 


사진2는 초음파진단기 모습입니다. 이 제품은 평양의료기구기술사에서 개발했다고 합니다. 


 


 



 


<사진3>


 


사진3은 디지털TV중계기 모습입니다.



 



 


<사진4>


 


사진4는 전자칠판과 관련된 터치 스크린 기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진5>


 


사진5는 휴대폰을 이용한 헬스케어 장치를 소개하는 모습입니다.


 


 



 


<사진6>


 


사진6은 페로브스카이태양전지 모습입니다. 페로브스카이트는 부도체, 반도체, 도체의 성질은 물론 초전도 현상까지 보이는 특별한 구조의 금속 산화물을 뜻한다고 합니다. 북한은 페로브스카이트를 이용해 태양전지를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사진7>


 


사진7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화장품 모습입니다. 10년을 더 젊어 보이게 해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31차 전국과학기술축전을 통해 북한이 주력하고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또 어떤 기술 개발에 관심이 많은지 알 수 있습니다.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북한 “평양기계종합대학 3D 프린터 자체 개발”

 


(2015-08-01)북한 “평양기계종합대학 3D 프린터 자체 개발”


 


북한이 공식적으로 3D 프린터를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3D 프린터를 대학과 연구기관 등에서 실제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대외 선전 매체 조선의오늘은 8월 1일 평양기계종합대학이 선진제작 기술의 하나인 3차원인쇄기술을 받아들이기 위한 연구를 심화시켜 3차원인쇄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3차원인쇄기술이 첨단기계제작기술로서 기계공업분야와 함께 건축, 예술분야에 이르기까지 널리 도입되고 있는 ‘새로운 산업혁명’이라고도 불리운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1> 북한이 개발한 3D프린터 모습


 


 


북한은 평양기계종합대학이퓨터 지원설계단계, 3차원립체모형으로부터 층평면 정보를 얻어낼 수 있는 3차원인쇄모형 자료단계, 부품의 매 층을 차례로 쌓아올려 부분품을 제작하고 작업을 자동화하는 단계를 비롯해 설계 및 제작과정에서 나서는 모든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국산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에 평양기계종합대학 연구집단이 연구개발한 3차원인쇄기는 컴퓨터지원설계(CAD), 컴퓨터지원제작(CAM), 수자조종기술(CNC), 레이저기술, 재료기술 등이 일체화 돼 있는 최첨단제작기술로 임의의 형태와 구조를 가진 부품도 얼마든지 가공할 수 있고 제작시간과 가공원가를 대폭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사진2> 북한이 3D 프린터로 제작했다고 주장하는 제품들 


 


 


북한은 가공재료에서 제한이 없고 3차원인쇄기에서 사용하는 재료의 낭비가 거의 없으며 기계제작을 전공하는 교육기관들과 설계기관들, 그리고 각종 제작과 관련한 생산단위들에 광범히 확대 도입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3> 30차 중앙과학기술축전에 전시된 3D 프린터 모습


 


 


평양기계종합대학은 연구개발한 3D프린터를 지난 4월에 진행된 제30차 중앙과학기술축전에서 선보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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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2 – 북한 3D프린터 자체 개발


 


2015/05/22 – 북한 “3D프린터 여러 경제 부문에 적용”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3D프린터 여러 경제 부문에 적용”

 


(2015-05-22) 북한 “3D프린터 여러 경제 부문에 적용”


 


지난 5월 12일 북한이 3D프린터를 자체 개발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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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2 – 북한 3D프린터 자체 개발


 


그런데 북한이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하고 나섰습니다.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조선중앙TV는 30차 중앙과학기술축전을 홍보하는 영상을 시리즈로 방영하고 있습니다. 그중 평양기계종합대학이 3차원인쇄기술를 출품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사진1>


 


사진1은 북한이 개발한 3D프린터 모습입니다.


 


 



<사진2>


 


사진2는 북한 3D프린터의 개용입니다.


 


 



<사진3>


 


사진3은 북한 3D프린터를 활용한 제작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진4


 



<사진5>


 


사진4, 5는 실제 3D프린터 모습입니다.


 


평양기계종합대학 관계자는 3차원인쇄기술이 부품 제작에서 가장 첨단적인 기술이리고 소개했습니다. 각종 부품생산에 이를 활용하겠다는 뜻입니다. 나아가 관계자는 3D프린터를 국민경제 여러 부문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앞으로 북한은 3D프린터를 다양한 방면에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3D프린터는 한국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전 세계적으로 사용이 늘고 있습니다. 3D프린터는 제조업은 물론 의료 등 다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는데 북한도 여러 분야에 시험적으로 적용해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북한 3D프린터 자체 개발

 


(2015-05-12) 북한 3D프린터 자체 개발


 


 


북한이 3D프린터를 자체 개발했다고 합니다.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TV는 최근 열린 30차 중앙과학기술축전을 홍보하는 영상을 제작해 방영했다고 합니다. 우리민족끼리 등 선전매체들은 이 선전물을 유튜브 등에 게시했습니다.


 


그런데 선전 영상 중 흥미로운 내용이 있다고 합니다.


 


 



<사진1>


 


사진1은 30차 중앙과학기술축전 성과를 소개하는 한 장면입니다. 3차원인쇄기라는 내용이 보입니다. 내용을 읽어보면 압출노즐의 x, y축에 z축을 결합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3D프린터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북한은 CAD, CAM기술과 CNC기술, 재료 기술 등이 일체화된 3차원인쇄기를 설계제작했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장치뿐 아니라 3차원인쇄기 구동을 위한 프로그램도 개발했다고 합니다.


 


 



<사진2>


 


사진2가 바로 북한이 만들었다는 실제 3D프린터 모습입니다. 뒷면에 설명을 보면 이 제품을 평양기계종합대학에서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D프린터는 3차원의 물건을 제작하는데 사용됩니다. 제조업에서 시제품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것은 물론 의료 분야에 사용되고 또 드론을 제작이나 연구개발 등 다방면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어떤 의도로 3D프린터를 개발했는지는 미지수입니다. 북한은 자신들의 산업 성과를 선전하기 위해 조만간 3D프린터 개발사실을 선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이 선전에 나서면 의도가 좀 더 명확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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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3 – 북한 30차 중앙과학기술축전 개막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