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건축종합대학 5차원설계교육

 


 


(2014-01-14) 평양건축종합대학 5차원설계교육


 


 


북한이 건축부문에 첨단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월 14일 평양건축종합대학이 새로운 과학기술적 원리와 방법들을 교육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선 평양건축종합대학은 전자강의안을 작성해 여러 건설부문 교육기관들에 대한 교육지도, 학술지도를 할 수 있도록 종합 정보DB를 구축하고 원격교육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평양건축종합대학은 5차원설계교육시범을 개발해 전국의 대학들에 이를 전수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대학은 건설시공과목 등 모든 과목들의 강의안을 수정보충하고 5차원설계를 교수에 받아들이는 한편 컴퓨터에 의한 구조해석을 비롯한 참고서 집필도 마감 단계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실험설비들을 현대화하고 모의실험 실습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이 지칭하는 5차원설계는 빌딩정보모델링을 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빌딩정보모델링은 전체의 건축공정을 3차원으로 구현하고 이에 따른 각 부재별 상세정보와 시공일정에 따른 전기, 설비 등의 프로세스까지 총동원된 5차원 설계기법입니다.


 


김정은 집권 후 북한에서는 건축 붐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건축 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은 건축설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IT를 적용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